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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휴대폰 시장 동향을 살펴본 ComScore의 MobiLens 리포트가 나왔다.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13세 이상 미국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단말기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 2011/06/06 - 미국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강세 지속

Top Mobile OEMs


지난번 조사와 비교했을 때 순위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Apple과 함께 소폭 점유율 상승이 있었다. 지난번 조사에서는 0.4%의 점유율 하락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1% 늘어났다. Apple 역시 1.2%의 점유율이 늘어났다.

Motorola와 RIM의 점유율 하락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특히 Motorola는 지난번 조사에서 0.9%의 하락이 있었는데, 이번엔 1.5% 하락으로 Top 5 중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RIM 역시 점유율 하락이 이어졌다.

지난조사에서 처음으로 Apple이 RIM을 앞서는 상황으로 바뀌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두 기업 제품의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Apple은 점유율 10% 돌파를 앞두고 있다.

Top Smartphone Platforms


13세 이상 미국인 2억 3,400만명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 중에서 8,220만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비율이 35%를 넘었는데, 지난번 조사때보다 10% 정도 늘었다.

지난번 조사에 이어 Android 플랫폼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Apple iOS가 뒤를 이었고, RIM의 BlackBerry OS는 점유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Microsoft의 Windows 플랫폼도 계속해서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다.

Palm은 HP 인수 이후 계속해서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이번엔 Top 5에 들지 못했다. Nokia의 Symbian이 1.9%로 5위에 올랐지만 지난번 조사 때에 비해 0.4% 하락했다.

Mobile Content Usage

 

모바일 콘텐츠 사용률은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데, 웹브라우저 이용률도 늘었고,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역시 늘었다. 다운로드된 게임의 이용도 늘었으며, 음악을 듣는 비율 역시 늘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이용률은 30%대를 넘어서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보편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순 SMS 수발신 외에 웹서핑, 음악, 게임, SNS 등 다양한 데이터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단말기 교체는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으며, Android OS와 iOS의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다. Android 기반의 제품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iPhone 역시 더디지만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BlackBerry의 RIM은 Nokia에 이어 점점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Microsoft의 Windows 플랫폼은 아직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각종 데이터서비스 이용률 역시 증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와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SNS와 음악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참고 : http://www.comscore.com/Press_Events/Press_Releases/2011/8/comScore_Reports_July_2011_U.S._Mobile_Subscriber_Market_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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