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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홀리데이 쿼터는 여전히 빛났다. 창업자이자 CEO였던 Steve Jobs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시작한 회계상 2012년 1분기는 대단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줬다.

매출 463억 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267억 4천만 달러로 73.3% 올랐으며, 순이익은 130억 6천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60억 달러로 118%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58%는 해외 세일즈를 통해 벌어들였는데, 전년의 62%에 비해 떨어져 미국내 매출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Phone 4S


이번 1분기 주인공은 iPhone이었다. 이 기간동안 iPhone은 모두 3,704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의 1,624만 대에 비교하면 128%나 늘었다. iPhone 4S의 출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는데, 단일 분기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Steve Jobs의 갑작스런 사망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iPad는 1,543만 대[각주:1]로 전년의 733만 대에 비해 111% 늘었다. Mac은 520만대가 판매되어 전년 413만 대보다 26% 늘었다. iPod은 작년처럼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인데, 1분기에는 1,540만 대를 판매했다.

iPod 판매량 중 절반 가까이는 iPod touch가 차지했는데, iPod 부문은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iPhone과 iPad 판매량의 증가에 따라 iPod touch를 제외한 iPod 시리즈는 계속해서 판매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CFO Peter Oppenheimer는 1분기 운영을 통해 현금만 175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공개하며, 1월부터 시작된 13주 동안의 2분기는 325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8.50 달러(Diluted Earning)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 Tim Cook은 iPhone과 iPad, Mac의 기록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훌륭한 결과를 내놨다고 평가했으며, Apple의 성장 모멘텀은 강력하며, 앞으로 놀라운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도 Apple TV를 두고 한 발언으로 보여진다.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되어 있는 Apple의 1분기는 늘 최고의 실적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Steve Jobs가 없는 Apple이 맞는 첫 해이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제까지의 Apple이 뛰어난 한 사람의 CEO에 의존적인 성장이 아니라는 점을 Tim Cook과 임직원들은 보여줘야 한다. Steve Jobs가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 참고 : http://www.apple.com/pr/library/2012/01/24Apple-Reports-First-Quarter-Results.html

  1. iPad 1,543만 대 판매는 HP의 4분기 PC 판매량 1,470만 대(Gartner)를 앞질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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