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이나 버스안에는 음악을 듣거나 드라마, 영화 감상 혹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스마트폰이 워낙 일상화되니 흔해진 풍경이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의 귀엔 이어폰(혹은 헤드셋)이 꽂혀 있다. 번들 이어폰의 품질이 좋아져서 비슷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예전에 비해 검은색보다는 흰색이 훨씬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버스나 지하철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음악이나 영상 감상하는 일이 많아 지면서 이어폰이나 헤드셋, 헤드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부분 가벼운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지만 겨울에는 귀를 다 덮을 정도의 큰 헤드셋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헤드폰보다는 이어폰 타입이 훨씬 많다.

 

스마트폰 시대에 새롭게 부상하는 악세서리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헤드셋이다. 제품 구매 시 함께 따라오는 번들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구매하는 제품 중 신중하게 고르는 제품군이 바로 이어폰 혹은 헤드셋이다. 가격에 따라 품질도 그만큼 달라지지만 개성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템이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무선으로 음성통화를 하기 위한 악세서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따라 블루투스 헤드셋은 단순히 통화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음악 감상이나 영화, 드라마 같은 영상을 즐기기 위한 용도로도 활발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모노가 아닌 스테레오 타입의 이어폰 형태의 헤드셋이 인기를 끌고 있다.

 

MobiFren GBH-S400 (모비프렌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

 

흔히 음악감상용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은 일반적인 헤드폰 형태로 된 것과 목 혹은 뒷 머리를 감싸는 형태의 넥밴드형, 그리고 이어폰 형태의 목걸이 또는 클립형 제품군으로 크게 나뉜다.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기준으로 따지면 넥밴드형 또는 목걸이형, 클립형이 일반적이다.

 

블루투스 기기 개발 전문기업인 GT Telecom(지티텔레콤)의 MobiFren GBH-S400은 목걸이형과 클립형 두가지 형태의 이어폰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특이하게 하나의 제품에 목걸이형 이어폰과 클립형 두가지 모두 들어 있는데, 이어폰이 두 개가 제공된다.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는 제품 자체의 특징 때문이다. 메인 동작을 하는 기기 본체와 이어폰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S400N제품은 목걸이타입만, S400C제품은 클립타입만 별도 판매하는 모델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는 두 타입이 모두 들어있는 S400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제품 구성은 GBH-S400(이하 S400) 본체와 목걸이타입의 이어폰과 클립타입의 이어폰, USB 충전기, 여분의 이어버드, microSD 카드리더와 설명서로 되어 있다. 제품을 처음 접하면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이 아니라 MP3 플레이어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을 정도다. 한때 인기를 끌던 목걸이 타입의 MP3 플레이어가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S400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두 개의 이어폰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상 목에 걸고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면 목걸이타입이 좋고, 이어폰처럼 사용할 때만 셔츠나 겉옷에 간단히 클립으로 고정시키는 클립타입이 좋다. 나는 개인적으로 목걸이타입보다는 클립타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목걸이타입은 왠지 주렁주렁한 느낌을 주는 것이 부담스러운데, 사용자에 따라 자신이 선호하는 제품타입을 사용하면 되겠다.

 

 

S400의 본체는 USB메모리스틱이나 과거 MP3 플레이어 같은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한쪽 끝부분이 USB 플러그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둥그런 다기능버튼(MFB)과 2단의 흑백 OLED 디스플레이창, 그리고 USB 연결 플러그로 구성되어 있다. 블루투스 무선 수신과 마이크, 배터리, 동작부의 모든 기능이 들어있는 본체다. USB 플러그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블루투스 헤드셋이 되는 것이다.

 

 

S400의 특징은 또 있다. USB 플러그 쪽에는 microSD슬롯이 숨어 있다. 최대 32GB의 microSD를 꽂아서 음악을 듣거나 데이터를 담아 다닐 수 있다. 제품과 함께 microSD 카드리더기를 포함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microSD 카드를 슬롯에 넣기는 어렵지 않으나 뺄 때에는 조금 불편하다. 스프링 방식의 슬롯이 아니어서 손톱 끝으로 힘을 줘서 꺼내야 한다. 가능하면 한번 삽입 후 빼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던 microSD카드를 활용할 경우 새롭게 포맷을 하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인식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USB 플러그 형태의 제품 디자인은 몇 가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무선이기에 전원 공급이 필수적인데, USB 플러그를 이용하게 되어 별도의 충전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외장 microSD를 이용하여 이동식디스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여기에 이어폰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데, 이어폰이 망가질 경우 새로운 이어폰 세트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USB를 채용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목걸이형과 클립형을 바꿀 수 있게 되는 것도 USB 연결 플러그의 장점이다.

 

반면 USB 플러그를 채용하여 디자인에서 슬림함이나 제품 소형화에는 걸림돌이 되었다. USB 플러그 채용으로 인한 무게나 크기는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디자인의 감점 요소는 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장점들이 있지만 접촉식이라는 점도 부담스럽다. 잦은 착탈과 충전을 위한 연결은 USB 연결 부위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이렇듯 제품의 USB 플러그 채용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의 제어를 담당하는 버튼은 본체의 양쪽에 위치해 있다. 디스플레이 위쪽에는 볼륨버튼과 모드버튼(M) 그리고 마이크가 위치해 있다. 모드버튼은 S400의 기능을 바꿀 때 사용한다. 기본적인 외부 기기 연결 모드와 microSD카드 모드, FM 라디오 모드, 설정의 4가지 모드를 바꿀 때 사용한다. 미디어(음악, 영상) 재생 시 모드버튼을 누르면 음장효과를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아래쪽은 방향버튼 역할과 음악 듣기의 제어를 담당한다. 되감기(REW), 재생/일시정지, 빨리감기(FF) 세 개의 버튼이 있으며, 각각 좌, 선택, 우의 방향버튼 역할도 함께한다. SMS 수신 시 빨리감기 버튼을 누르면 내용을 읽을 수도 있다.

 

목걸이타입 연결 클립타입 연결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폰은 각각 목걸이타입과 클립타입이다. 목걸이타입은 상단의 조절끈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별도의 클립이 없으므로 상체를 구부리거나 달리면 S400 본체가 흔들리거나 쏠릴 수 있다. 클립타입은 비대칭형으로 본체를 셔츠 주머니 등에 클립으로 고정할 수 있다.

 

 

이어버드를 벗긴 이어폰의 청음부 모습이다. 커널타입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어버드는 작은 것과 중간, 큰 것이 있으므로 사용자가 착용하기 편한 것에 맞춰 끼워 사용하면 된다. S400은 음질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제품인데 이어폰 부분은 정말 깔끔하게 설계되어 있다. 울림효과을 위해 이어폰 뒷면에는 3개의 홀이 만들어져 있다.

 

이어폰 케이블은 최근 대세로 굳은 플랫 케이블(일명 국수면발 케이블)이다. 줄이 엉키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난 편이다. 재질도 인체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유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이어폰과 선의 연결부위는 비교적 튼튼하게 마무리되어 있는 편이다.

 

다만 클립형은 이어폰의 좌우 구분이 있어서 'R'과 'L'글자가 새겨져 있으나 목걸이형에는 구분이 없다. 스테레오이므로 반드시 좌우 구분이 필요한데 목걸이형은 왜 좌우 구분이 되어 있지 않은지 궁금하다.

 

[사용기 - 연결, 음악 재생 및 음질]

 

S400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외부기기 연결 기능이 제공되며, 추가적으로 microSD 카드 장착을 통한 MP3 플레이어 기능과 이동식 디스크 기능이 제공되며, FM 라디오 기능도 추가되어 있는 제품이다. 블루투스 헤드셋 이상의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많은 기능이 제품의 우수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S400은 블루투스 3.0을 지원한다. 다양한 프로파일을 지원하고 저전력의 빠른 데이터 연결이 가능한 버전인데, 최근 스마트폰 최신형은 블루투스 4.0까지 지원한다. 블루투스는 하위 호환성을 가지기 때문에 S400과 4.0 지원 기기 연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지원하여 쉽게 기기간 페어링이 가능하며, 여러 대의 기기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이 제공된다. 스마트페어링이란 기기간 연결 시 패스워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연결 기기의 저장은 최대 8대까지며, 동시 연결은 두 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두 대가 연결되면 디스플레이어 멀티포인트를 의미하는 'M'이라는 글자가 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등록해 두고 동시에 두 대를 연결하여 음성통화는 스마트폰을 음악듣기는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대가 동시에 연결되기 때문에 태블릿의 음악을 듣는 동안에 전화가 오면 받을 수 있다. 만일 두 대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놓으면 마지막 발신 전화기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는 음질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스마트폰(블루투스 무선)과 내장 microSD카드에 음원을 담아 감상해 보았다. MobiFren GBH-S400은 자체 음원 튜닝 기술인 MSTS™을 사용했다고 한다. 유선에 비해 무선은 음향정보의 전송이 무선으로 이뤄지기에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기술적으로 보완하여 유선음질에 가깝게 만든 것이다.

 

음악을 재생해 보니 약간의 차이가 느껴졌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들을 때와 달리 조금 더 선명한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도 데이터 전송 손실에 대한 보상 기술이 포함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음장효과(EQ)도 기본 모드인 Normal 외에 왜곡이 없는 저역대음을 강조하는 Bass Boost모드, 초저역대의 Ultra Bass, 서라운드 입체음향의 Cinema 모드가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Ultra Bass 모드가 가장 마음에 든다. 저음 고유의 울리는 소리는 유선 이어폰과 크게 다를 바 없이 느껴졌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이 흉내내지 못하는 선명함과 저음의 풍부함은 S400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S400과 연결된 동안 스마트폰 음악 재생기의 자체 음장효과는 적용되지 않는다.

 

음성통화 테스트에서의 음질도 무난한 편이었다. 클립타입을 이용하더라도 얼굴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도 통화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다. 마이크 볼륨은 사용자에 따라 더 크게 하거나 작게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기본값은 0이며 +4db와 +8db의 두 단계 음성 볼륨업이 가능하며 반대로 -4db와 -8db의 음감소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사용기 - 다양한 기능]

 

S400은 음성통화와 미디어 재생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 몇가지 있는데, 앞서 소개한 microSD 카드지원으로 MP3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microSD 카드를 꽂아두면 그 자체로 이동식디스크로 인식이 된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이동식디스크 기능은 PC에 연결한 후 다기능버튼을 한번 눌러줘야 인식된다. microSD카드를 통한 MP3 음악 재생 시 디렉토리는 2 depth 이상일 경우 기기가 인식을 하지 못한다. 멀티 depth 디렉토리 인식 기능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추후 펌웨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기대해 보겠다.

 

그 외에 FM라디오 기능도 유용한 편이다. 별도 제공되는 Android 앱인 '모비프렌 S4'와 연동하면 지역별 주파수 테이블과 바로 듣기 기능이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어폰을 안테나로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수신율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실내나 지하철 등에서는 수신율이 기대이하였다. 실외에서는 일반적인 방송을 수신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FM라디오 외에도 메시지 알람기능과 SNS 연동 기능이 제공된다. SPP 프로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SMS 문자가 올 경우 수신자와 문자 내용을 보여준다. 문자가 도착했을 때 빨리감기 버튼을 누르면 문자내용을 볼 수 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서도 문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MAP 프로파일과 SPP From APP 프로파일이 있는데 SPP 프로파일을 선택해야만 한다.

 

 

SNS는 Facebook과 Twitter를 지원하는데, 사용자 계정의 타임라인으로 올라오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SMS처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글쓴이 아이디만 뜨는 방식이다. Facebook과 Twitter를 뜻하는 f와 t 아이콘이 앞에 표시된다. 환경설정에서 SPP From APP로 되어 있어야 가능하며, 확인 주기는 Android 전용앱에서 변경 가능하다.

 

SNS 메시지 확인 기능은 사용 효과에 대해 의문스럽다. 과연 이런 기능까지 구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스러운 부분이다. 자신의 타임라인에 누군가의 소식이 올라오는 것이 궁금한 사람에게는 일부 유용할지 모르나 메시지가 바로 확인되지 않고 단순히 아이디만 알 수 있는 수준인데 굳이 이렇게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다.

 

보이스 메모는 별도의 Android 앱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 모드(메뉴)버튼을 길게 누르면 동작되며, 짧게 누르면 일시 중지 및 재개, 다시 길게 누르면 종료되며, 녹음된 음성 파일은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녹음된 음성 파일의 삭제 또는 이름 변경은 는 해당 파일의 이름을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뜬다.

 

 

S400은 간편하게 기기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제조사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과 PC만 있으면 언제든 기기를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업데이트 모드는 빨리감기(FF) 버튼을 누른 상태로 PC에 연결하면 되는데 처음 해보면 상당히 헛갈린다. 프로그램을 먼저 실행시켜야 하고(실행파일 형태) 매번 덮어쓰기를 해야한다. 또한 기기 역시 빨리감기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PC의 USB포트에 연결한 후에 버튼을 놔야만 인식한다. 기기 디스플레이에 'Upgrading...' 이라는 글자가 떠야 한다.

 

배터리 완충전 후 사용하면 외부기기 연결 재생은 9시간 microSD 카드 재생은 10시간 정도 가능하며, 연속 통화시간은 10시간 정도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 약 일주일간 계속해서 출퇴근 때에 사용했지만 충전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다.

 

[사용기 - Android 전용앱 모비프렌 S4] 

  

 

GBH-S400은 기기 자체로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Android 전용앱이 있어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앱은 현재 Android용으로만 제공된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기기 연결 사용은 iPhone도 가능) 기기의 활용과 관리, 사용성을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Google Play에서 '모비프렌'을 검색하면 '모비프렌 S4'와 '모비프렌 S3'가 나오는데 S400은 '모비프렌 S4'를 설치하면 된다.

 

모비프렌 S4 메인메뉴

 

기본적인 메뉴는 위와 같다. 스마트 페어링부터 메뉴얼까지 메뉴가 직관적으로 보인다. External 모드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모드이며, microSD 모드는 별도 메모리 카드 장착 시 사용할 수 있으며, FM 라디오 기능, 보이스 메모 기능, 환경 설정이 각각 별도 메뉴로 존재한다.

 

FM 라디오 방송 채널 테이블

 

대부분의 기능을 기기 자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앱이 제공된다. 보다 비주얼한 메뉴로 제공되기에 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FM 라디오의 경우 지역별로 주파수와 방송채널이 정리되어 있어서 별도로 방송 스캔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전용앱 '모비프렌 S4'는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이 줄 수 없는 특별한 서비스다. 스마트폰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답게 스마트폰 전용앱으로 구현하여 기기의 모든 기능과 확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Android용 모프렌 S4앱은 위젯도 제공되는데 바탕화면에 설치해 두면 언제든 핵심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외부기기 연결, microUSB 음악듣기, 라디오, 보이스메모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스마트폰 연결 후 위젯의 터치 한번으로 바로 원하는 기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제품 총평

 

시중에는 다양한 블루투스 헤드셋이 있다. 가격도, 디자인도, 용도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모비프렌 GBH-S400은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음질에 두었다. 이제는 기술이 뒷받침되어 블루투스 헤드셋들의 음질은 상당히 좋아졌다. 물론 유선 이어폰의 성능을 그대로 보여주지는 못한다. 기술 특성상 무선의 한계는 분명하기 때문이다.

 

모비프렌 GBH-S400은 블루투스 헤드셋의 음질이 유선 이어폰보다 못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겠다는 마케팅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지티텔레콤은 음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대구에 청음샵을 두고 소비자가 실제 음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매 전에 음질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제품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음질만을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우는 것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음질의 미묘한 차이를 느끼는 고객은 그렇게 많지 않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다가 불만이 생긴 소비자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소비자는 음질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그저 끊김없이 원음에 가깝게 들려주기만 한다면 불만은 없을 것이다.

 

22만원의 제품 가격은 결코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에 비해 더 나은 음질 제공과 선택적 사용이 가능한 두 개의 이어폰 타입, 동시 두 대의 기기 연결이 가능한 멀티 포인트, microSD카드의 지원(독자적인 MP3P 기능)과 이동식 디스크 기능 제공, FM 라디오 제공, 보이스 메모 등 다양한 기능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지만 가격적인 부분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품의 디자인이 단순하다는 점은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는 좀 더 높일 필요가 있다. 특히 펌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과 전용앱인 모비프렌 S4는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제품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다. 조금 더 쉽고 직관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특히 모비프렌 S4 Android앱은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다. UI와는 별도로 기기와 함께 기기의 활용도를 더 높여줄 수 있는 차원에서의 앱제공은 분명 경쟁 제품과의 차별성이며,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위젯까지 본다면 S400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에서 음질을 중요 시 생각하거나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제품을 찾는다면 모비프렌 GBH-S400은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 + MP3P + FM 라디오 + 이동식 디스크'가 하나의 기기로 만들어졌다는 측면을 생각한면 가격적인 부분도 특별히 구매장벽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 해당 제품은 제조사로부터 리뷰용으로 무상 제공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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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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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3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cusee.net BlogIcon 킬크 2013.06.03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지사항을 먼저 읽어 주세요.

  3. Favicon of http://www.gttelecom.co.kr BlogIcon Heo Juwon 2013.06.04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지티텔레콤 대표이사 허주원입니다.
    리뷰 잘 보았습니다.
    향후 더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SMS의 경우 발신자 이름이 표시된 상태에서 FF버튼을 누르면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cusee.net BlogIcon 킬크 2013.06.04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대표님. 기능은 리뷰 때 확인했습니다. 뒤늦게 앱 위젯이 있다는 것도 확인했는데, 리뷰에 반영을 하지 못했네요. 위젯은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소프트웨어 완성도와 패키징에 대해 조금 더 신경 쓰면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에, UX측면에서 좀 더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4. Heo Juwon 2013.06.04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킬크님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다음 제품에서는 보완 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