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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이동통신사업자 Sprint Nextel이 자사망을 임대하여 선불요금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Virgin Mobile USA를 주당 5.5 달러로 계산하여 4억 8,300만 달러에 인수한다.
Virgin Mobile USA는 2002년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영국 Virgin Group이 28.3%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Sprint가 13.1%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합작 조인트 벤처다. Virgin Group은 영국에서는 T-Mobile의 네트워크를 임대하여 MVNO 사업을 하고있다.
우리나라 SK Telecom도 작년 8월에 MVNO 서비스인 Helio를 3,800만 달러에 Virgin Mobile USA로 넘기면서 15.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SKT는 Virgin Group에 이어 2대주주이다.
2009/07/07 - Palm Pre와 Boost 때문에 웃는다, Sprint Nextel
경기침체로 미국 이동통신소비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는데, 바로 일반적인 후불제 계약 가입자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대신 이들은 선불제 이동통신서비스로 몰리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하며 까다로운 계약 조건이 없으며, 의무 계약기간도 없다. 신용도가 낮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가입자가 느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후불제 약정계약 가입자의 비율이 4년전에 비해 8%나 줄어든 79%로 파악된다는 보고도 나올 정도로 선불제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통신비용 절감여파로 해석할 수 있다.
Sprint는 자회사 Boost Mobile을 통해 가입자를 늘이고 이탈자를 막는데 톡톡히 재미를 봤다. 분기실적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결국 가입자를 묶어놓는데 큰 역할을 한 선불제 서비스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는 편이다.
2009/02/09 - Sprint 자회사 Boost Mobile, 월 50달러 정액요금제로 가입자 몰이
올 2월에 Sprint의 자회사 Boost Mobile이 정액 선불제를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는데, Boost와 MetroPCS(Verizon에 인수), Leap Wireless International 등이 대표적인 선불제 이동통신서비스들이다. 이들은 경기침체중에 조용하게 가입자를 늘이고 있었다.
Boost Mobile의 50 달러 정액 선불제는 Virgin Mobile USA의 80달러 정액 선불제의 요금을 50 달러로 내리게 만들었으며, 4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T-Mobile도 방어차원에서 50달러 정액서비스를 내놓을 계획까지 발표했었다. 그만큼 시장의 반응이 격렬했던 것이다.
현재 Sprint는 4,910만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에서 538만 가입자가 Virgin Mobile 가입자이다. 이들은 월평균 2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Virgin Mobile의 올해 1분기 이익은 전년도 대비 300%가 넘는 고성장을 이룩했다.
1위와 2위 사업자들이 후불제 약정계약 기반의 서비스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3위 사업자인 Sprint는 고객을 잡아두고 나아가서 신규고객을 모으는 용도로 선불제 정액 이동통신 서비스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Palm Pre 외에 뚜렷한 전략폰이 없으며, 마케팅에 할애할 자금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되고 있다.
문제는 가입자를 늘이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익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장기 계약자에 비해 ARPU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입자가 1, 2위 사업자로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수익만큼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Sprint는 이렇게 잡아둔 고객으로부터 ARPU를 높이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Virgin Mobile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다만 올해말이나 내년초까지 합병이 완료될 때까지 현재 CEO는 계속 회사를 이끌 것이라고 한다.
과연 Boost Mobile과 Virgin Mobile USA는 후불제 이동통신서비스로 Sprint Nextel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까?
Virgin Mobile USA는 2002년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영국 Virgin Group이 28.3%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Sprint가 13.1%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합작 조인트 벤처다. Virgin Group은 영국에서는 T-Mobile의 네트워크를 임대하여 MVNO 사업을 하고있다.
우리나라 SK Telecom도 작년 8월에 MVNO 서비스인 Helio를 3,800만 달러에 Virgin Mobile USA로 넘기면서 15.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SKT는 Virgin Group에 이어 2대주주이다.
2009/07/07 - Palm Pre와 Boost 때문에 웃는다, Sprint Nextel
경기침체로 미국 이동통신소비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는데, 바로 일반적인 후불제 계약 가입자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대신 이들은 선불제 이동통신서비스로 몰리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하며 까다로운 계약 조건이 없으며, 의무 계약기간도 없다. 신용도가 낮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가입자가 느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후불제 약정계약 가입자의 비율이 4년전에 비해 8%나 줄어든 79%로 파악된다는 보고도 나올 정도로 선불제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통신비용 절감여파로 해석할 수 있다.
Sprint는 자회사 Boost Mobile을 통해 가입자를 늘이고 이탈자를 막는데 톡톡히 재미를 봤다. 분기실적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결국 가입자를 묶어놓는데 큰 역할을 한 선불제 서비스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는 편이다.
2009/02/09 - Sprint 자회사 Boost Mobile, 월 50달러 정액요금제로 가입자 몰이
올 2월에 Sprint의 자회사 Boost Mobile이 정액 선불제를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는데, Boost와 MetroPCS(Verizon에 인수), Leap Wireless International 등이 대표적인 선불제 이동통신서비스들이다. 이들은 경기침체중에 조용하게 가입자를 늘이고 있었다.
Boost Mobile의 50 달러 정액 선불제는 Virgin Mobile USA의 80달러 정액 선불제의 요금을 50 달러로 내리게 만들었으며, 4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T-Mobile도 방어차원에서 50달러 정액서비스를 내놓을 계획까지 발표했었다. 그만큼 시장의 반응이 격렬했던 것이다.
현재 Sprint는 4,910만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에서 538만 가입자가 Virgin Mobile 가입자이다. 이들은 월평균 2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Virgin Mobile의 올해 1분기 이익은 전년도 대비 300%가 넘는 고성장을 이룩했다.
1위와 2위 사업자들이 후불제 약정계약 기반의 서비스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3위 사업자인 Sprint는 고객을 잡아두고 나아가서 신규고객을 모으는 용도로 선불제 정액 이동통신 서비스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Palm Pre 외에 뚜렷한 전략폰이 없으며, 마케팅에 할애할 자금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되고 있다.
문제는 가입자를 늘이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익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장기 계약자에 비해 ARPU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입자가 1, 2위 사업자로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수익만큼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Sprint는 이렇게 잡아둔 고객으로부터 ARPU를 높이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Virgin Mobile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다만 올해말이나 내년초까지 합병이 완료될 때까지 현재 CEO는 계속 회사를 이끌 것이라고 한다.
과연 Boost Mobile과 Virgin Mobile USA는 후불제 이동통신서비스로 Sprint Nextel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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