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에 당시 국정홍보처의 웹메일시스템 입찰건에 대한 의혹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2006/07/27 - [기술 & 트렌드] - 35억 6천만원짜리 웹메일시스템? 나는 오랜 기간 웹메일시스템. 더 정확하게는 웹메일 솔루션을 만들고 판매하는 국내 대표기업에 근무했었다. 2006년 당시에는 이미 그 회사를 떠난 후였지만, 웹메일이나 메일시스템 등 메시징 시스템 관련 기사가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지금도 그렇다. 내가 잘 아는 분야라서 그런 것도 있고, 메시징 시스템의 트렌드가 현재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이 직면한 과제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트렌드와 기술의 흐름을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어제 뉴스 기사를 읽다가 전에 전에 내가 이야기했던 특정업체의 국정홍보처 웹메일시스템 선정의혹이 밝혀졌다. 아직..
요즘 공공기관의 블로그 개설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중앙정부 각 부처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까지 블로그 개설바람이 부는 모양이다. 여기에 국회의원들의 블로그까지 더해서 공공기관의 블로그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나름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다루어본 업체를 동원하거나, 컨설팅을 받아서 비교적 쉽게 적응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중앙정부에 비해 비교적 블로그에 대해 관심이 적었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제 블로그 개설을 앞두고 있거나 시험적인 운영에 들어간 곳들이 많다. 따라서 아직까지 모범적인 운영사례가 보이지 않고 있다. 몇몇 지자체의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느낀 점들을 정리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