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의 날 아침, 경북 구미는 청천벽력같은 뉴스를 접하고 충격에 휩싸여 있었다. 협력업체들이 있는 구미와 대구 등의 업체들 역시 기사의 진위를 파악하느라 분주하게 돌아갔다. [inews24] 삼성전자, 구미 휴대폰 생산기지 해외로 이전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구미공장 외에 중국 텐진(천진)공장과 3분기부터 가동될 후이저우(혜주)공장, 인도의 뉴델리공장에 이어 베트남에 연간 1억대를 생산할 수 있는 휴대폰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가 연간 생산하는 휴대폰은 약 1억 2천만대이며, 이 중 8천만대를 구미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나머지 4천만대 가량을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다. 세계 휴대폰 시장이 저가시장으로 혼탁한 가격 싸움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불과 얼마전부터의 이야기인데, 삼..
인구 38만명. 2002년까지 대형할인점은 김천 이마트가 가장 가까웠던 전자산업단지 구미. 2002년 수출의 탑 근처에 이마트 구미점이 오픈되면서 대형할인점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인구 15만명당 1개의 할인점이 가능하다는 업계의 통상적인 계산으로 비추어보면 최소 2개에서 3개 정도의 대형할인점이 들어서야 적절한 상황으로 계산된다. 2006년 2월 이마트와 5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금오공대 근처 신평에 초대형 롯데마트가 들어섰고, 연이어 홈플러스 역시 이마트와 1 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사곡 근처 광평에 문을 열었다. 대전(大戰)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유통전쟁이 벌어졌다. 이마트 45,000㎡, 롯데마트 59,000㎡, 홈플러스 49,000㎡로 각각 다른 지역 매장보다 연면적이 큰 매장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