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중화요리집의 얼큰한 짬뽕국물, 북구 대현동 대동반점
대구에서 짬뽕을 이야기하면 가야성과 진흥반점을 꼽는다. 짬뽕 재료를 볶을 때 나는 타는 맛이 강한 대중적인 맛의 가야성과 진한 국물맛의 중독성을 지닌 진흥반점의 짬뽕은 모두 술마신 후 해장으로는 제격이다. 두 음식점은 소문듣고 오는 손님들로 늘 붐빈다. 작년에 가게 규모를 확장한 가야성은 여전히 손님이 붐비지만 예전보다는 더 빠르게 짬뽕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진흥반점의 풍경은 늘 같다. 문앞에 줄 서 있는 모습, 순서를 기록하는 모습을 제일 먼저 본다. 그렇다고 대구에 유명한 짬뽕집이 두 군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 짭뽕 맛집들이 있지만, 먹어보고 추천하는 집들은 손으로 꼽으면 몇 개 되지 않는다. 그런 음식점들 중에 한군데가 바로 북구 대현동 경북대 부근에 있는 '대동반점..
여행과 맛집
2009. 3. 29.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