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Carrier IQ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것은 12월 2일 금요일이었다.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대폰에 고객의 휴대폰 사용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일종의 스파이웨어 같은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중순 Android 개발자인 Trevor Eckhart(트레버 에카르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HTC EVO 4G 스마트폰(Sprint 서비스 이용)이 자신도 모르게 단말기 사용정보가 이동통신사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가지고 있던 HTC 스마트폰에는 Carrier IQ(CIQ)라는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자신의 휴대폰을 통한 각종 행위가 특정한 서버로 전송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와 관련된 Carri..
가끔 타인과의 분쟁에서 전화를 이용한 녹음(녹취)문제가 합법인지 불법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 나오는데, 전화녹음 내용의 화자, 즉 대화자가 본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본인이 녹음을 한다면 불법이 아니다. 또한 녹음 중임을 상대방에게 알려야할 의무가 전혀 없다. 즉, 도청과는 틀리다. 도청은 화자가 아닌 자가 타인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이다. 도청은 '통신비밀보호법'상의 불법이다. 그러므로 가끔 콜센터 직원과 언쟁이 생겨 콜센터에서 허락없이 녹음을 했다고 해서 불법이라고 할 수 없다. 반대로 본인이 상대방과 전화로 분쟁중에 녹음을 상대에게 알리지 않고 녹음을 해도 전혀 법적인 하자는 없다. 또한 법적인 증거능력을 가진다. 단, 대화자 본인이 반드시 녹음해야 하며 제3자가 녹음하는 경우 불법 또는 증거로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