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바꾸면 컴퓨터의 느낌이 달라진다. 키보드의 교체로 PC의 성능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입력하는 장치의 변화는 사용자로 하여금 컴퓨터의 느낌을 바꾸게 할 수 있다. 키보드는 습관이다. 한마디로 오래 사용한 키보드가 손에 익다. 키보드는 대부분 표준으로 키의 위치가 일정하기 때문에 다양한 PC를 이용하더라도 느낌의 차이는 별로 없는 편이다. 그만큼 키보드는 정해진 기능과 정해진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굳이 차이를 둔다면 키감(Key feeling)의 차이가 키보드의 차이로 이어지고 결국 가격으로 차이가 나게된다. 코딩을 반복하는 프로그래머나 문서작성이 많은 사무실 근로자의 경우 키감과 기능은 의외로 중요하다. 오래 사용해도 손가락이 아프지 않아야 하고, 반복해서 사용하는 기..
하루 중에 PC를 다루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 글자를 입력하는 키보드는 마우스와 함께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골라야 컴퓨팅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주변기기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는 이라면 마우스보다 키보드에 많은 손동작이 가기 마련인데, 키보드의 질감과 특수키(또는 매크로 기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또한 게임환경상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할 일이 잦으며, 오래 사용해도 피로도가 낮은 키감(Keying Feeling)을 가진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지난 9월에 발표한 Microsoft의 SideWinder X6 키보드는 게임용 키보드다.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매크로 기능과 숫자 키패드의 분리와 좌우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