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은 경제를 싣고 달린다
해저케이블은 대륙과 대륙 사이의 통신을 위해 건설되었다. 광케이블 보급과 함께 해저 케이블 가설능력이 대륙과 대륙을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다. 바다 사이에 가설되는 해저케이블의 역사가 1850년대부터 시작되었다면 다들 놀랄 것이다. 전신 전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대륙간의 해저케이블은 단순 통신 연결뿐 아니라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큰 파장을 미친 계기가 되었다. 유럽의 강대국이지만 서쪽으로 치우친 섬나라 영국은 세계 최초로 자국과 유럽대륙과의 통신연결을 해저케이블로 잇게 된다. 당시 해저케이블이 단순 케이블이 아니라 경제의 동맥으로 자리잡을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후 해저케이블은 식민지를 통치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그런 배경 덕분에 영국은 최초로 대륙간 해저케이블을 가설하게 된다...
기술 이야기
2008. 8. 1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