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활로는?
LG전자를 이끌던 남용 부회장이 자진 사퇴했다.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더 안좋아졌다는 발표가 나온지 며칠되지 않은 시점이다. LG전자의 실적하락은 휴대폰이 주력인 MC사업본부의 실적하락에 따른 것이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삐걱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휴대폰 출하 물량으로 세계 3위의 자리를 지키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많이 팔아도 남는 것이 없는 장사를 한 것이다. 지금도 LG전자 휴대폰은 세계 각지에서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모두들 스마트폰 전략의 부재를 꼽는데는 주저함이 없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늦었지만 특유의 민첩함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안 LG전자는 망설이는 모습을 계속 보였다. 쟁쟁한 경쟁사들이 하나같이 스마트폰을 전략폰..
기술 이야기
2010. 9. 17.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