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버들 고목의 시원한 그늘 숲, 성주 경산리 성밖숲
경북 성주군 경산리에는 성주읍민들의 취수원인 이천(伊川)이 흐르고 있다. 낙동강 지류로 성주군의 중심인 성주읍을 감싸듯이 흐르는 그리 크지 않은 천(川)이 흐르고 있다. 성주읍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으로 형성된 고을이다. 예전 성주읍은 영남의 큰 고을중 하나로 성주읍성(星州邑城)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성의 윤곽만 남아 있을뿐 그 흔적들이 모두 사라졌지만, 당시의 일부 성안에 존재하던 건물들과 성문, 연못 등의 유적들만 남아 있다. 성주읍성과 그아래로 흐르던 이천사이에는 자연 왕버들 나무로 된 숲이 하나 있다. 위치상으로는 서문쪽에 가까운데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인공적으로 조성된 숲이 있다. 성의 바깥쪽에 있다하여 '성(城)밖숲'이라고 부른다. 성밖숲은 1999년 천연기념물 40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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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2.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