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의 친구 추가 요청
메신저는 사무실 생활을 하는 요즘 보편화된 업무도구이자 장난감이다. 가끔 메신저 버디리스트를 보노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로 온라인에 있음을 감탄하며, 때론 이 사람이 자리에 있는지, 자리를 떠났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대화명 설정으로 오늘의 기분을 알리기도 하고, 최근 관심분야가 무엇인지도 적고, 무슨 고민이 있는지도 알리기도 한다. 근데, 어쩌다가 한번씩이지만 낯선 아이디나 이름으로 친구 추가 요청을 해 오는 경우가 있다. 내가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를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그렇다고 상대가 불친절하게도 왜 친구 추가 요청을 한 것인지 알리지도 않는다. 일단 몰라도 삭제는 간단하므로 등록을 받는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가끔 온라인에 가끔 오프라인. 궁금해도 내가 물어보기 좀 그렇다. 내..
일상 이야기
2006. 4. 5.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