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통신 3사 중에서 가장 늦게 LTE 서비스에 뛰어 들었다. 경쟁사들과 달리 KT는 기존의 2G 주파수를 LTE 주파수로 할당하는 바람에 SKT와 LGU+에 비해 늦게 LTE 시장에 뛰어들었다. 주파수 회수 문제가 걸린 KT와 달리 여유 주파수를 가진 SKT, LGU+ 두 업체는 LTE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였고, 국내 시장은 3G를 넘어 LTE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되었다. 더 빠른 속도와 주파수 활용 측면에서 LTE는 3G 서비스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였다. LTE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SKT와 LGU+는 모처럼 발생한 격차를 그대로 활용하여 LTE 가입자 늘이기에 집중했다. 이때문에 KT의 가입자 순감은 계속 이어졌다. 더 빠른 네트워크 서비스는 결국 기술의 차..
기술 이야기
2012. 4. 26. 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