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송년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맘 때 쯤 누구나 귀가 걱정을 안해본 사람 없을 것이다. 늦은 시간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량수송 교통수단은 막차가 떠나면 어떻게 집에 돌아갈지 걱정부터 된다. 대부분 택시를 생각하지만 연말 택시 잡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대체 그 많던 택시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할 정도로 택시 잡기란 쉽지 않다. 호출택시를 불러도 승차거리를 판단하고 호출에 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카카오는 호출비(콜비)가 없는 카카오택시를 지난 3월 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앱서비스를 통해 택시를 호출하는데, 호출비를 받지 않기에 소비자와 콜택시 기사의 반응이 좋았다. TRS망이 아닌 휴대폰의 무선인터넷과 앱을 통해 호출하고 제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기존 콜택시 서비스와 다른 점이다..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 강하게 퍼지고 있는 트렌드는 바로 IoT를 내세운 하드웨어 스타트업 혹은 제조기반의 스타트업이며, 다른 또 하나의 흐름은 온라인의 오프라인 진출, 오프라인의 온라인 진출을 뜻하는 O2O다. 이는 정부 창업 육성 트렌드가 창조와 융합을 강하게 드라이브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2012년과 2013년 ICT 업계를 뜨겁게 달군 주제는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메신저였다. 40대 이상의 이른바 아날로그 세대에 스마트폰 보급을 확산시킨 주인공은 모바일 메신저였으며, 또 다른 주인공은 게임이었다. 비용 부담(통화료)을 느끼지 않도록 만든 모바일 메신저는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만든 일등공신이며,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이용 시 짧은 시간 무료함을 달래줄 최고의 아이템은 바로 스마트폰 게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