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없는 매출과 이익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된 Apple에게 쏟아지는 비난 중 하나는 바로 중국에 위치한 제조 공장의 근로 환경에 대한 것이었다.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Apple은 최고로 성장했지만 정작 제품 조립 공장 노동자들의 삶은 그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pple은 자사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Foxconn의 중국공장에서 벌어지는 자살 사건과 작업장내 상해 사고, 폭발 사고 등으로 노동 환경 감시에 대한 압박을 받았었다. 결국 지난 1월 FLA에 가입하여 중국 공장의 노동환경을 점검 및 개선하기로 했다. 클린턴 행정부 때 만들어진 미국 공정노동위원회(FLA : Fair Labor Assocication)는 기업과 비영리 조직 등의 대표로 구성되어 노동 환경 실태 조사와 개선을 ..
세계 최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Cisco Systems의 감원 발표가 있었다. 이미 지난 4월과 5월 사업구조조정을 예고했던 Cisco는 이번 발표에서 감원 규모와 방법을 공개했다. 감원의 목적은 비용 절감에 맞춰져 있다. 사업 구조를 단순화 한다는 의미도 있고, 운영 방식을 정비하고 운영 비용의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억 달러 수준의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원규모는 전체 정규직 인원의 약 9%인 6,500명 수준이다. 현재 Cisco에는 전세계적으로 약 73,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감원이 예정된 정규직 6,500명 외에 매각 대상인 멕시코 공장 인력 5,000명까지 포함하면 11,500명 수준의 감원이 올해..
세계 최대의 EMS 기업인 혼하이정밀의 Foxconn이 브라질에도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Apple, HP, Dell, Sony 등의 전자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Foxconn의 브라질 공장이 운영된다면 남미와 아프리카 등 제3 세계권의 글로벌 IT 기업 전자제품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을 방문 중인 브라질 Dilma Rousseff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베이징 기자회견에 따르면 Foxconn은 향후 5~6년간 총 120억 달러를 투자하여 브라질에 공장을 설립할 것이며, 현재 이와 관련된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만일 Foxconn이 브라질에 공장을 지어 가동하게 되면 남미와 아프리카 등으로의 전자제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높은 관세율로 악명이 높은 브라질 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