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기업에서 인재를 뽑는 여러 단계중 하나의 과정이다.

특히 사람이 중요한 IT 기업의 경우 면접은 인재 채용의 중요한 과정이다.

이력서(서류)를 통한 회사의 기준으로 1차 통과를 시킨 입사 후보자를 직접 만나 그 능력과 사람 됨됨이를 보는 과정이 면접이다.

면접은 실무자 면접과 경영자(임원) 면접으로 구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인재를 채용함에 있어서 그만큼 신중을 기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IT 기업의 경우 면접이 수시로 있다.
필요할 때 인력을 뽑고 또 수요 예측을 해서 미리 뽑는 등 인력 운용의 풀(Pool)이 나름대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일반 IT 기업의 경우 프로그래머(또는 디자이너)나 영업직, 또는 기획직을 뽑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회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원자의 자질을 찾아내기위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입사 지원자의 경우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설명하려 노력한다. 자신의 경험과 지원한 회사에 왜 자신이 적합한지도 설명하려한다. 또 급여에 대한 것도 유리하게 가져가려 한다.

이때는 마치 시장의 흥정과도 같다. 자신의 값어치를 면접관과 흥정하는 것이다.

근데, 중요한 사실이 한가지 있다.

분명 회사는 지원자를 평가하는, 즉 구매자의 입장이긴 하지만, 지원자 역시 흥정의 대상자 이므로 그 대상인 면접관(회사를 대표하는)을 통해 회사를 평가하게 된다.

많은 면접관들이 잘 잊어버리는 사실이 바로, 지원자가 면접관을 통해 회사를 평가한다는 사실이다.

난 내 나이 경력치고는 면접관 경험을 오래 그리고 자주 했다.
10여년간 벤처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평가하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경험으로 얻은 나름대로의 원칙에 입각해서 면접관이 지향하고 지양해야할 것을 정리해 보았다.

지원자가 면접을 볼 때 지켜야 할 많은 것들이 있듯이, 면접을 하는 면접관 역시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지원자를 대해야 한다.

첫째, 면접관은 회사의 인재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
둘째, 인재에 대한 회사의 평가 기준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지원자에게 적절히 적용하는가?
셋째, 지원자에게 회사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넷째, 지원자와 회사가 원하는 것이 각각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나?
다섯째, 지원자의 능력을 파악할 충분한 질문과 예상 답변을 가지고 있는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략 위 다섯 가지 관점만 가져도 인재 채용에 있어서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자사에 대한 좋은 인상과 훌륭한 인재상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면접관은 다음과 같은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

첫째, 거만하거나 위압적인 자세를 취한다.
둘째, 입사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질문만 한다.
셋째, 지원자보다 더 말을 많이 한다.
넷째, 입사 지원과 관계없는 질문을 한다.
다섯째, 사실이 아닌 것을 지원자에게 말한다.
여섯째, 회사를 과대포장한다.

면접관이 꼭 잊지 말고 명심해야할 사항이다.

'나는 이 회사의 대표자격으로 지원자를 대하고 있다.
지원자는 나를 통해 회사를 처음으로 평가한다.'

참고 : '면접관 때문에 입사포기 59%나'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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