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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솔루션은 기업의 전산화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기본적인 서비스 컴포넌트이다. 웬만한 기업들은 대부분 자체 도메인을 가지고 있고, 그 도메인을 이용한 이메일을 업무에 사용중에 있다. 관공서나 대학도 아주 오래전부터 자체 이메일을 사용해 오고 있었다.
이제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면 도메인과 더불어 도입하는 것이 바로 이메일 서비스(솔루션)이다.
특별한 이메일 솔루션이 없었을때 우리가 자주 사용했던 솔루션은 Sendmail이나 Q-mail이었다. 그 중 Sendmail은 초기 도입을 했던 기관의 관리자들과 일부 개발자들에게 의해 한글을 지원하고 설치법을 널리 알린 덕분에 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Sendmail같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메일 솔루션은 여러가지 헛점을 가지고 있었다. Spam relay나 소스 자체의 결함, 그리고 범용 기능을 지원하다보니 엔진이 무거운 점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겼고, 문제가 발생되었을때 이를 책임지고 지원해줄 조직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점점 메일의 사용자와 사용도, 사용량이 늘어나자 오픈소스 기반의 Sendmail외에 다른 메일 솔루션들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Sendmail이 개발되어 나왔을때, MS의 Exchange 서버도 있었으나, 가격이 비싸고 설치법이 쉽지 않아 널리 보급되는 데는 실패했다. 또한 Windows 서버 이외에 설치가 되지 않는 등의 문제도 있었다.
hotmail.com과 1996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한메일(hanmail.net)의 필두로 메일 서비스가 급격하게 웹메일(Web Based E-mail, Webmail)시장으로 변하게 되었다.
유닉스나 리눅스 머신에 Sendmail을 설치하여 POP3를 이용하여 아웃룩, 유도라 등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한 메일 송수신이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웹메일은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었고, hotmail.com, hanmail.net같은 웹메일은 무료로 메일 계정을 만들어 주어, 첫메일을 웹메일로 시작하는 사용자를 양산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실제 오래전부터 메일을 사용해 오던 사용자의 경우 아웃룩 같은 메일 클라이언트를 위주로 해서 사용하고, 메일 사용이 90년대 후반부터 사용하던 사용자들은 웹메일에 친숙한 것이 사실이다.
1996년 한메일 서비가 시작된 후부터 기업이나 기관들의 웹메일 요구가 조금씩 발생하기 시작했고, 그 이듬해부터 솔루션이 나오기 시작했다. 소위 Sendmail이나 Qmail일을 엔진으로한 웹메일 솔루션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라비전이 kebi.com 서비스를 1996년말에 시작하면서 1997년 봄 쯤에 최초로 국내 웹메일을 솔루션화하여 납품을 시작했다. 그 후 1997년 말부터 가산전자에서 출발한 캐스트메일이라는 솔루션을 쓰리알소프트(3R Soft)가 메일 솔루션 사업을 시작하면서 국내 웹메일 솔루션의 본격적인 경쟁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 후 수신확인 웹메일 서비스를 하던 넥센의 오르지오(나중에 디프소프트라는 회사로 다시 사업을 시작한다.), 데이콤의 메일우드를 만들었던 팀에서 나온 테라스테크놀로지 등이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웹메일 시장은 2000년과 2001-2년을 거치면서 판매의 정점을 지나게 된다. 그 중 쓰리알소프트의 성장율이 눈에 띄게 높았는데, '앳메세지'라는 제품으로 시장 점유 1위를 하게 된다. 그 뒤를 나라비전의 kebimail, 넥센의 오르지오메일(DeepMail), 테라스테크놀로지의 TIMS 등이 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2003년 말부터 선두업체이던 쓰리알소프트의 경우 시장 포화와 내분 등으로 주춤해진 사이를 나라비전과 테라스테크놀로지 등이 윈백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잠시 회사별 특징을 보면, 쓰리알소프트는 마케팅과 영업이 강한 편이다. 나라비전은 기술과 서비스의 인지도와 제일 오래된 업력 때문에 고전적인 시장인 대학 시장과 공공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테라스테크놀로지는 포털과 기술과 성능을 중요시 하는 고객군을 많이 확보했으며, 디프소프트는 영역에 크게 구분없이 저가형 시장에서 강했다.
특히 나라비전을 제외한 3사의 경우 웹메일 이외에 스팸차던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어서 두가지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게 되고 다시 한번 웹메일을 붐업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스팸차단 시장때문에 다시 한번 웹메일 시장이 커지게 되었다. 스팸 차단과 함께 엔진쪽 개발을 보강한 회사들 제품 위주로 시장 공급이 이루어져서, 업력이 오래된 이들 4개사의 회사 제품들이 더욱 판매 성장율이 높아진 것이다.
스팸메일이 사회 문제가 되고 실제 스팸으로 인해 메일 서버들이 자주 다운되자 대대적인 웹메일 교체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2세대 웹메일 제품들이 공급이 많이 되기 시작했는데, 주로 나라비전과 테라스테크놀로지, 디프소프트 등이 기존 시장 점유 1위였던 쓰리알 제품을 대거 교체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었다.
2005년부터 쓰리알 소프트의 경우도 웹메일 이외 사업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웹메일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다. 이때 또 하나의 강자가 나타났는데, 바로 엠파스 엠팔메일을 솔루션화해서 시장을 공략한 어텍아이앤씨라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시장에서 강력하게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밌는 사실은 현재 메일 솔루션 시장 5위권안의 회사중 3개 회사(나라비전, 어텍아이앤씨, 테라스테크놀로지)가 구로 디지털 1단지에 길 하나씩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이들 제품 모두는 자체 메일엔진을 가지고 있고, 나라비전을 제외한 4개사 모두 자체적인 스팸차단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나라비전은 스팸차단을 지란지교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웹메일 솔루션 시장은 국내업체가 대부분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나라비전 어텍아이앤씨의 2강 테라스테크놀로지의 1중, 디프소프트, 쓰리알소프트의 2약 구도이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대부분 1천만원에서 3천만원대 사이다. SI성 커스터마이징 작업에 따라 가격은 이 범위안에서 결정이 된다.
다음에는 메일 솔루션을 구매할때 살펴봐야 할 점을 짚어 보도록 하겠다.
이제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면 도메인과 더불어 도입하는 것이 바로 이메일 서비스(솔루션)이다.
특별한 이메일 솔루션이 없었을때 우리가 자주 사용했던 솔루션은 Sendmail이나 Q-mail이었다. 그 중 Sendmail은 초기 도입을 했던 기관의 관리자들과 일부 개발자들에게 의해 한글을 지원하고 설치법을 널리 알린 덕분에 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Sendmail같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메일 솔루션은 여러가지 헛점을 가지고 있었다. Spam relay나 소스 자체의 결함, 그리고 범용 기능을 지원하다보니 엔진이 무거운 점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겼고, 문제가 발생되었을때 이를 책임지고 지원해줄 조직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점점 메일의 사용자와 사용도, 사용량이 늘어나자 오픈소스 기반의 Sendmail외에 다른 메일 솔루션들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Sendmail이 개발되어 나왔을때, MS의 Exchange 서버도 있었으나, 가격이 비싸고 설치법이 쉽지 않아 널리 보급되는 데는 실패했다. 또한 Windows 서버 이외에 설치가 되지 않는 등의 문제도 있었다.
hotmail.com과 1996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한메일(hanmail.net)의 필두로 메일 서비스가 급격하게 웹메일(Web Based E-mail, Webmail)시장으로 변하게 되었다.
유닉스나 리눅스 머신에 Sendmail을 설치하여 POP3를 이용하여 아웃룩, 유도라 등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한 메일 송수신이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웹메일은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었고, hotmail.com, hanmail.net같은 웹메일은 무료로 메일 계정을 만들어 주어, 첫메일을 웹메일로 시작하는 사용자를 양산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실제 오래전부터 메일을 사용해 오던 사용자의 경우 아웃룩 같은 메일 클라이언트를 위주로 해서 사용하고, 메일 사용이 90년대 후반부터 사용하던 사용자들은 웹메일에 친숙한 것이 사실이다.
1996년 한메일 서비가 시작된 후부터 기업이나 기관들의 웹메일 요구가 조금씩 발생하기 시작했고, 그 이듬해부터 솔루션이 나오기 시작했다. 소위 Sendmail이나 Qmail일을 엔진으로한 웹메일 솔루션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라비전이 kebi.com 서비스를 1996년말에 시작하면서 1997년 봄 쯤에 최초로 국내 웹메일을 솔루션화하여 납품을 시작했다. 그 후 1997년 말부터 가산전자에서 출발한 캐스트메일이라는 솔루션을 쓰리알소프트(3R Soft)가 메일 솔루션 사업을 시작하면서 국내 웹메일 솔루션의 본격적인 경쟁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 후 수신확인 웹메일 서비스를 하던 넥센의 오르지오(나중에 디프소프트라는 회사로 다시 사업을 시작한다.), 데이콤의 메일우드를 만들었던 팀에서 나온 테라스테크놀로지 등이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웹메일 시장은 2000년과 2001-2년을 거치면서 판매의 정점을 지나게 된다. 그 중 쓰리알소프트의 성장율이 눈에 띄게 높았는데, '앳메세지'라는 제품으로 시장 점유 1위를 하게 된다. 그 뒤를 나라비전의 kebimail, 넥센의 오르지오메일(DeepMail), 테라스테크놀로지의 TIMS 등이 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2003년 말부터 선두업체이던 쓰리알소프트의 경우 시장 포화와 내분 등으로 주춤해진 사이를 나라비전과 테라스테크놀로지 등이 윈백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잠시 회사별 특징을 보면, 쓰리알소프트는 마케팅과 영업이 강한 편이다. 나라비전은 기술과 서비스의 인지도와 제일 오래된 업력 때문에 고전적인 시장인 대학 시장과 공공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테라스테크놀로지는 포털과 기술과 성능을 중요시 하는 고객군을 많이 확보했으며, 디프소프트는 영역에 크게 구분없이 저가형 시장에서 강했다.
특히 나라비전을 제외한 3사의 경우 웹메일 이외에 스팸차던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어서 두가지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게 되고 다시 한번 웹메일을 붐업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스팸차단 시장때문에 다시 한번 웹메일 시장이 커지게 되었다. 스팸 차단과 함께 엔진쪽 개발을 보강한 회사들 제품 위주로 시장 공급이 이루어져서, 업력이 오래된 이들 4개사의 회사 제품들이 더욱 판매 성장율이 높아진 것이다.
스팸메일이 사회 문제가 되고 실제 스팸으로 인해 메일 서버들이 자주 다운되자 대대적인 웹메일 교체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2세대 웹메일 제품들이 공급이 많이 되기 시작했는데, 주로 나라비전과 테라스테크놀로지, 디프소프트 등이 기존 시장 점유 1위였던 쓰리알 제품을 대거 교체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었다.
2005년부터 쓰리알 소프트의 경우도 웹메일 이외 사업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웹메일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다. 이때 또 하나의 강자가 나타났는데, 바로 엠파스 엠팔메일을 솔루션화해서 시장을 공략한 어텍아이앤씨라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시장에서 강력하게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밌는 사실은 현재 메일 솔루션 시장 5위권안의 회사중 3개 회사(나라비전, 어텍아이앤씨, 테라스테크놀로지)가 구로 디지털 1단지에 길 하나씩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이들 제품 모두는 자체 메일엔진을 가지고 있고, 나라비전을 제외한 4개사 모두 자체적인 스팸차단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나라비전은 스팸차단을 지란지교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웹메일 솔루션 시장은 국내업체가 대부분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나라비전 어텍아이앤씨의 2강 테라스테크놀로지의 1중, 디프소프트, 쓰리알소프트의 2약 구도이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대부분 1천만원에서 3천만원대 사이다. SI성 커스터마이징 작업에 따라 가격은 이 범위안에서 결정이 된다.
다음에는 메일 솔루션을 구매할때 살펴봐야 할 점을 짚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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