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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가족들을 데리고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행사중인 '뽀로로의 얼음나라 환상체험 학습전'(휴~~~ 길다. 줄여서 얼음나라 체험학습)에 다녀왔다.

성인 15,000원 어린이 12,000원의 싸지 않은 입장료를 내고 1시간 30분 동안 체험(?)학습을 하게 되었다. 늘 그래왔듯 비용과 비용만큼의 기대를 하면 늘 실망하게 마련이다.

봄방학을 시작한 초등학생과 유아를 데리고 온 가족들로 토요일 오후 목동 아이스링크는 꾀나 붐볐다.

비싼 입장료와 붐비는 인파를 뚫고 처음 체험(?)한 것은 '환상 미끄럼틀' 아래 사진 보면, 이게 환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이런 것도 타고 좋아하는 우리 둘째같은 녀석들이 많았다. 아님 내 눈높이에서 미끄럼틀을 판단한건진 모르겠다.

'에디의 실험실'에선 몇가지 아이들 과학 실험을 보여줬다. 사람이 많아서 잠시 보고는 이동

얼음 호수광장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여기가 하일라이트인거 같다. 스컬을 타는 아이들, 썰매를 끄는 부모와 아이들, 한 귀퉁이엔 팽이치기...
그리고 체험 학습장... 우린 물부치 체험을 하기로 했다. 물부치로 벽엔 이름들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물론 만들어 붙여도 된다.

다음은 그래도 유익한 편이었던 3D 만화영화 '해와 달'이었다.

대략 1시간 30분 동안 보고 나왔다. 큰 애는 별로 재미 없었다고 하지만 둘째는 만족해했다. 남은 뽀로로 모자 두개... 5만 4천원 1시간 30분 체험은 이렇게 종료 되었다. 참... 주차비 2시간 미만 1,500원... 5만 5천 5백원~~~

뽀로로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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