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방금 에피소드 23과 24가 한번에 방영된 시즌 2의 파이널을 보았다.

많은 것을 보여주지만... 역시 다음 시즌으로 넘기고 만다.

'Live Together, Die Alone'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인가?

근데, 작년에 내가 네이트 동호회에 쓴 가설이 상당 부분 맞아 들어가는것 같다. ^.^V

아래 글은 감상 비평을 적은 글로 2005년 10월 8일 작성한 글이다.

1. The Dharma Initiative 는 1970년대 주창된 사상연구 내지 연구 프로젝트명이다.


이미 시즌2를 시작하면서 Mama Cass Elliot의 노래 'Make Your Own Kind Of Music'가 계속 나왔죠 1970년에 정식 발매된 LP판임을 보여줬죠, 케이트가 식량 저장창고에 들어가서 먹은 초코렛의 제품명은 'Apollo' 였죠, 우주선 아폴로의 전성시대가 1970년 초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지하 연구실인 Station 3 (또는 Swan)은 1970년에 갖추어진 시설이다 라는 것과 건물의 Orientation Film 역시 1970년에 주창되었으며 이곳에서 연구를 계속하다가 어떤 규칙(Protocol)을 발견하게 되는데 필름 끝나는 부분에 '1980년 알바 한소 제단'에서 만든 것임이 나타납니다. 이것으로 추정이 가능한 것은 10여 년간 연구를 계속하다가 발견한 규칙이 numbers와 execute 버튼이라는 거죠.

이들이 처음 시작할때의 설명을 하고 있는 부분을 잘 들어 보세요. 기상학, 심리학, 초심리학, 동물학, 전자기학, 유토피아 사회에 관한 것들입니다. 즉 이 연구 주제들은 대부분 어떤 것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이고, 이 연관성에 대한 연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극곰의 출현과 마크가 붙은 상어 지느러미는 이들 연구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동물학에 근거한 실험체였겠죠. 북극곰이 열대지방에 살 수 있다? 환상이 아니라면 어떤 환경을 구축해 놓은 곳이 이 섬이겠죠. 멀쩡한 항공기가 항로 이탈로 오게 된 곳. 강력한 전자기력 때문은 아닐까요? 심리학과 초심리학, 이상향 사회 같은 주제는 여기에 도착하는 사람들의 인과관계를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 버튼을 누르지 않아 이들이 여기에 도착하게 된 것은 아닐까요?


2. Station 3는 자기장과 관련되어 연구하는 시설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해치는 실제 연구소로 사용되던 곳이었으며 연구 내용은 어떤 섬(어딘가에 존재하는 섬이라는 뜻이겠죠?)의 어떤 부분(This Sector라고 했음)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의 영향을 연구하던 곳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연구를 수행하던 중 어떤 규칙을 발견했다고 했고, 그건 우발적인 사건(Incident)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3번째 에피 초반에 잭이 해치안으로 들어오다가 어느 부분을 지날때 강력한 자기의 영향으로 목에 걸었던 열쇠가 어딘가를 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자기장과 컴퓨터 시설... 뭔가가 떠오릅니다. 108분 마다 자기장의 변화에 대한 조정이 아닐까라는 강력한 추론이 가능합니다. 루소의 탐사선도 잭의 815편 오셔닉 항공편도 자기와 관련되어 이 섬에 왔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3. 안나 루시아와 같은 무리들은 같은 비행기 생존자들이다.


'진이 말한 others'는 꼬리 부분에 탑승한 815편 나머지 생존자 들이다. 안나 루시아는 이들중 현재 리더격으로 이들을 이끌고 있는 듯 한 행동들을 보인다. 토굴감옥에 위장잠입하여 소이어 일행이 누구인지를 염탐하였다. 소이어 일행을 토굴에 가두려고 묶어 움직일때 같이 따라가는 일행을 한번 보세요. 스커트를 입고 있는 여성도 있습니다. 어딘가를 여행가려던 사람의 복장이죠. 대강 눈치를 봐도 이들은 나머지 생존자가 맞을거란 생각입니다. 또한 이들이 소이어 일행을 적대적으로 대한다는 것은 이미 자신들도 소이어가 있는 무리와 비슷하게 어떤 것에 대한 공포와 갈등으로 인해 무장을 하고 다른 무리 사람을들 경계한다는 뜻입니다.


4. 데스몬드가 기다린 사람은 교체 인원이었다.


데스몬드가 로크를 보자 '당신이 그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상황을 모르는 로크는 그렇다고 얼버무리지만 결국 아닌 것이라는 식으로 나옵니다. 'snowman이 다른 snowman을 보고 뭐라고 부르느냐' 이것은 서로간의 암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 시설을 지키는 사람들을 빗대어 snowman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snowman=눈사람 입니다. 눈사람 머리가 'bald(대머리)'맞죠? 로크는? ^^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이든 분이 완전 삭발을 하고 있으면 혹시 '스님'아닌가 생각하지 않습니까? 물론 복장도 중요하겠지만... 에피 중간 중간에 보면 로크는 머리가 일부 벗겨지긴 했지만 머리를 완전 삭발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옵니다. 왜 삭발했을까 라는 의문이 납니다. 또한 가끔 이해못할 말들을 중얼거리죠, 이번 에피 3에도 컴퓨터가 고장나서 데스몬드가 나가버리고 잭이 따라 나갈때 자주 하는 말 또 나오죠? 'What do you want?' 여기서 you는 누구일까요? 신? 아님 누굴까요? 또 'What am I supposed to do?!' 라고 합니다. 대체 날더러 어쩌란 말이냐? 이런 뜻이죠. 누구에게 하는 말일까요? 또 그런 상황에서 절망하고 있다가 케이트가 들어와서 이야기를 할때 로크의 표정을 한번 보세요. 완전 다른 사람이 됩니다. 시즌1에서도 자신의 과거 에피소드가 나올때 마지막 부분에 해치 위에서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해치에서 불빛이 환하게 켜졌었죠. 또 데스몬드는 여기 온지 3년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5. leap of faith = 신뢰의 도약? = 자신감? = 한번 믿어 보라?


잭은 데스몬드의 설명과 필름 내용을 불신합니다. 이건 속임수다. 누군가 장난치는 것일 수 있으며 이것 자체가 실험일 수 있다. 이건 현실이 아니다(It's not real)라고 합니다. 반면 로크는 Destiny(운명)이며 또한 데스몬드의 주장을 적극 옹호합니다. 그리고 뭔가를 알고 있는 듯이 행동합니다. 마지막엔 leap of faith라고 하면서 서로 파트너(shift)가 됩니다.


6.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만일 108분 안에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누르지 않았을때의 상황이 필름에서 나온 incident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이미 108분 안에 버튼을 누르지 않아 생긴 일들이 있었을 것이며, 이 시설의 전임자인 캘빈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고장났을때 데스몬드는 몇가지를 챙겨서 밖으로 나갑니다. 즉 그 시설을 탈출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타이머가 카운트다운이 완료되면 그 시설에서 뭔가가 일어난다는 가설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다른 곳은 안전할 수도 있기에 시설밖으로 도망치려는 것이겠죠. 혹, 알 수 없는 병으로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은 버튼을 누르지 않았을때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닐까요? 마치 백신을 맞고 멀쩡한 거처럼 보이는 데스몬드의 주사약은 그런 사태를 대비한 약이 아닐까요?


7. 컴퓨터가 실행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108분마다 코드를 입력해 준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왜 4, 8, 15, 16, 23, 42 일까? 입력을 하면 컴퓨터의 출력이 어느 곳으로 연결이 되어 최종 실행되는 내용은 어떻게 무엇에게 전달될까? 아마도 전자기연구와 관련된 것이라면 전자기장을 바로 잡는 코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세상은 전자기에 의해 변한다는 큰 가정을 그려 본다면 전자기에 의해 기상도, 사람의 심리도, 동물도, 사회도 바뀔 수 있다면? 만일 108분마다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어떤 전자기체가 있다면? 참고로 생명체에도 전자기를 감지하는 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경우 못 느끼는 경우이고 그러다 보니 민감한 것은 인간의 심리가 혹 전자기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닐까요? 또한 조류나 특정 동물들은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하죠. 또한 날씨의 근본도 지구 자전과 전자기에 의한 변화가 기본입니다.


8. 바다속으로 향한 케이블의 정체

예전 시즌 1의 에피중에 헐리가 루소를 찾아 나설때 바다에서 부터 섬으로 연결된 케이블로부터 찾아가는 것을 봤습니다. 전력선이라고 생각되는 이 케이블은 아마도 루소가 말한 기지와 스테이션 3에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70년대부터라면 근 30여년간 전원을 공급해줄만한 power는 뭘까? 전자기 발생으로 인한 power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바다 아래 어딘가와 스테이션 3의 어딘가가 같이 연결된 곳이며 그것은 +와 -의 극을 연결하는 중심 부위가 스테이션 3일 거라는거죠. 아니면, 반대로 스테이션 3에서 발전시킨 전원으로 바다속 어딘가에서 뭔가를 진행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튼 그 케이블은 힘의 전달이 되는 중요한 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략적인 fact들을 두고 봤을때,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어쩌면 Dharma Initiative의 연구 결과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스테이션 3는 어떤 섬의 전자기 변화가 심한 곳의 중심에 세워졌고, 지구 전체에 영향을 줄만한 전자기력을 가지고 있으며, 108분 마다 전자기를 바로잡지 않으면 전자기로 인한 많은 것이 변하게 되고 그것은 사람의 심리까지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815편 항공기는 이 전자기력에 의해 이곳에 떨어지게 되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초심리적인 관계와 이 자기력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108분의 자기장을 수정하는 업(Karma 業)을 지게 된다. 이들이 snowman일 수도 있다. others는 자기장의 변화에 적응했거나 자기장으로 인해 이상한 인간 내지는 다른 것으로 바뀐 인간의 종류일 것이다.'


아... 이래서 소설은 힘들거 같아요, 머리 나쁘면 소설도 못쓴다니까요...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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