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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이미 알고 벌써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테지만, 한국에서는 오늘 날짜로 Google Talk(구글 메신저)의 업그레이드 공지가 있었다.

Google Talk이 발표된지 만 1년만의 업그레드이다. 기존 기능에 없었던 파일 전송 기능이 추가되어 기존의 메신저와 비교가 가능할 수준에 도달했다.

보이스 메일 기능을 추가하여 부재중인 Google Talk 사용자에게 음성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구글 메일 사용자가 아닐 경우 음성 메일을 mp3 형태 파일로 첨부하여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자신이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구글 톡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Windows Media Player나 iTunes, Yahoo Music Engine, Winamp 등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들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공식 업그레이드가 있기전에 중간에 한번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리스트 사진 올리기라던가, 구글 메일 내부에서의 챗팅 연동 등이 그것이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파일 교환 지원'과 '보이스 메일 지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파일 교환은 MSN Messenger와 비슷하게 속도가 느렸다. 아마도 구글을 통해 전달되는 것 처럼, 속도가 느렸다. 같은 파일을 네이트온으로 주고 받는 것과 비교했을때 네이트온이 훨씬 빨랐다. 역시 파일 교환은 네이트온이 '짱'이다.

시장에서 Yahoo Messenger나 MS의 Live Messenger와는 달리 폭 넓은 사용자를 가지지 못한 Google Talk은 open XMPP(표준 메신저 프로토콜)를 지원하는 메신저나 Jabber를 지원하는 매킨토시의 ichat, GAIM 등의 메신저와 호환이 된다. 좀 있으면 미국 최대의 IM인 AOL 메신저(5300만명)와 호환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다른 메신저와 달리 핸드폰으로의 지원을 확대하여, 블랙베리나 노키아 폰 일부 기종에서 지원이되고 있다.

다른 구글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Google Talk도 '구글이 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온 서비스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역시 점점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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