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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블로그를 6개월째 운영하게 되었는데, 내게 몇 가지 생활의 변화가 왔다.
이름하여, 블로그 증후군!
1. 즐겨찾기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찾아가는 곳이 생겼다. 내 블로그...
- 가끔 로그를 살펴보다가 까무러칠 때가 있다. 소스는 바로~~~ 나.... -.-
2. 댓글과 트랙백에 대한 갈망
- 누군가 내 포스팅에 대한 반응은 날 들뜨게 한다.
- 그런 이유로 가끔 낚시질을 하기 시작한다. 지양해야할 사항!
3. 뭔가 새로운 것을 보면 꼼꼼히 기록하거나 기억해 둔다.
- 그래야 쓸 거리가 생기니까...
- 때로는 내가 마치 기자인듯 착각을...
4. 조사를 하게 되었다.
- 조사하면 다 나와! 이거 열혈 블로거들을 위한 구호다. 조사하면 대부분 다 나온다.
- 가끔 조사하다 보면 이 짓을 왜 하는지 나조차 헷갈린다.
5. 이상하게 친한 사람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 오프라인상으로는 모르는 남. 하지만 자주 댓글 하는 사람들이 친하게 느껴질때...
- 자주 찾아오는 블로거는 마치 내 친구같은 느낌이...
6. 하루라도 포스팅을 하나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해 진다.
- 테터의 메뉴에는 달력이 너무 무섭다. 안쓰면 연해지고 쓰면 진해진다. ?!
-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으면 오늘 숙제를 하지 않은 기분이랄까?
7. 즐거운 곳이나 재미나는 곳에 가면 포스팅 생각만 한다.
- 음식점, 놀이 공원, 멋진 영화 등등
- 이 세상엔 포스팅꺼리(?)가 널려 있다.
8. 메타블로그에 가서 혼자 웃는 일이 잦아졌다.
- 가족들이 가끔 묻는다. 왜 모니터 보며 혼자 실성한 사람처럼 웃냐고...OTL
9. 썼다가 지우는 글이 생긴다.
- 왠지 나의 팬(Pan)이라도 있는듯 착각을 한다.
- 예쁜 모습만 보여야지...
10. 정말 글 쓸 주제가 없는 날이 있다.
- 바로 오늘 같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