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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 iLOR은 검색결과 이퀄라이저(Social Search Equalizer)라는 독특한 개념의 검색엔진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선 첫 화면은 검색창과 검색단어 클라우드가 있고 바로 아래 이 회사의 CEO인 Steven Mansfield의 캐릭터가 나타난다. 이 캐릭터의 눈은 마우스를 따라 다닌다. 심심해서 이리 저리 굴려 보았다. 근데 정면을 바라보면 왠지 기분 나쁘다. 호감가는 얼굴은 아니다. 이 검색엔진의 사용법과 특징 등을 직접 음성으로 들려주는 역할을 한다.

개인화 검색을 지원하기에 이퀄라이저를 사용하기 위해선 사용자 등록을 해야한다. 이 검색엔진의 특징은 이미 많은 이용자의 검색성향을 확보하여 이를 기반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이며, 이를 이퀄라이저라는 특이한 기능으로 결과를 조작(최적화)해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퀄라이저 : 4가지 키워드로 검색결과를 조정할 수 있다)

그리 앞서가는 검색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개념 자체는 수긍이 가는 서비스인데,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검색 결과와 검색엔진이 내 놓은 검색 결과가 상이하다는 것에 동의를 한다면 이런 검색엔진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검색엔진의 개인화 경향은 최근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화두인데,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보여주는데 있어서 검색엔진 회사들의 고민을 여실히 보여준다.

사용자에게 검색은 화려할 필요도 재밌을 필요도 없다. 다만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검색엔진을 가장 선호한다. 구글이 인기 있는 이유는 검색결과가 방대하다는 것에 있었다. 다만, 그 결과의 정확성은 그리 신뢰가 가지 않는다. 다른 검색엔진의 개발 추세는 작은 데이터를 검색하더라도 정확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쪽에 촛점을 맞추는 것은 구글검색의 부족한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우려는 결과로 나타는 현상이다. 물론 그런 현상 앞에는 사용자의 요구가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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