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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http://www.nic.or.kr)은 kr 도메인의 등록원가를 기존 도메인당 년 15,400원에서 18일 월요일 부터 13,200원으로 1,80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인터넷 주소자원 관리를 하는 한국인터넷정보원은 27개 도메인 등록대행자(언론에서는 26개라고 이야기 하는데, 정확하게 국내 공인 등록대행자는 27개이다.)에게 kr 도메인 1건당의 등록 및 유지 요금을 받고 있는데, 18일부터 시작되는 2단계 영문 kr 도메인(영문.kr 형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요금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등록대행자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kr 도메인의 원가가 1,800원 내린 셈이다. 등록대행자는 13,200원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이윤을 붙여 판매하게 된다. 다만 pe.kr 도메인은 예외로 두고 있고 일반 도메인 판매가의 절반 정도를 받고 있다.

18일(월)부터 영문.kr 도메인이 판매되면 약 20%의 kr 도메인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년 4월 19일 경 전체적인 kr 도메인 등록비용 인하를 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도메인 등록 비용을 인하하는 이유는 도메인이 늘어 원가 비용이 인하한 원인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국제 도메인에 비해 비싸기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인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kr 도메인이 비해 인지가 쉽고, 단계도 짧은 국제 도메인이 가격도 더 싸기에 소비자들이 kr 도메인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또한 2단계 영문 kr 도메인 서비스 실시 역시 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kr 도메인 숫자를 늘이려는 의도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참고로 국제 도메인(.com .net .org)은 원가가 6.3달러 정도이다.

소비자에게 가격 인하는 늘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기회에 나만의 도메인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PS. 호스트웨이가 9월 1일부터 한달간 국제 도메인 등록비용을 1건당 3,300원(부가세 포함)의 반값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장 싼 곳이 반값 행사를 한다. 정말 좋은 기회이다. 비교 대상이 되는 G사란 가비아를 뜻하는 것 같은데, 정말 너무 비싸다! 원가의 4배 정도를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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