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고 살고 있구나

일어나


"한동안 뭔가 모르게 자꾸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을 때에요
그, 뭐, 정말, 그만 살까? 뭐 이런 생각도 하고...
그럴때 어차피 그래도 살아가는거
좀 재밌거리 찾고 살아봐야 되지 않겠는가
뭐 이런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입니다"

PS. 위 영상은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났던 날 밤 KMTV 슈퍼콘서트 영상이다. 그로부터 약 5개월 뒤 1996년 1월 6일 가수 김광석은 자신의 집에서 자살했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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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on97.tistory.com BlogIcon econ97 2006.09.24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대학로에서 활동한 김광석씨가 그립습니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다는 저 의미를 20대엔 몰랐지요. ^^
    잘 감상했습니다.

  2. 인포닥 2006.09.25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개인적으로 김광석씨와 관련하여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군제대후 첫 소개팅에서 김광석씨 노래제목 몰라서 망신을 당하고 차인 적이 있는데..ㅎㅎ.김광석,김현식,정태춘,안치환님 모두 옛날을 그립게 만드시는 분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