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PPL 시장 30억 7천만 달러 규모

*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한 장면

PPL이란 Product PLacement의 약자로 매체안의 간접광고를 말한다. 이를 테면, 영화의 한 장면에서 주인공이 마시는 술이 Cass 맥주라던가, 출연자가 사용하는 청소기가 특정 회사의 제품만을 사용한다던지 하는 것을 PPL이라고 한다. 주로 협찬이라는 이름으로 비용을 받지 않고 소품으로 제공하거나 비용을 제작자에게 주고 간접광고를 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후자의 경우를 PPL이라고 한다.

PQ Media가 8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PPL 시장이 기존 광고나 마케팅 채널의 성장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올해만 해도 CAGR이 38.8%로에 이를 것으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기존 광고 채널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PPL의 성장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광고효과를 극대화 하고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PPL이다.

시장 규모 역시 미국이 단연 1위이다. 15억 달러 규모로 전체 PPL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브라질과 호주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무료 PPL까지 모두 합한다면 미국, 브라질, 일본, 호주의 순서로 의외로 일본의 무료 PPL 시장이 거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