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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적응이 안된다

킬크 2006. 10. 7. 10:55
월요일 오후 6시 출발-토요일 오전 7시 30분 도착

비록 4일하고 한나절의 시간동안 서울과 집을 떠나 있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적응이 안된다. 마치 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시차적응이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집이 갑자기 낯설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건가? 하긴 일찍 일어난 것도 같다. 새벽 4시부터 잠이 깨었으니... 5시 10분에 구미 출발해서 7시 40분에 서울에 도착했다. 2시간 30분... 차는 많았으나 막히지는 않았다.

잠을 설친 보람은 있다. 그러나 여전히 몸은 적응이 안되고 있다.

서울은 일주일동안 정지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내가 어딜 다녀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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