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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 처럼 어떤 옷이라도 어울리는 여성도 있겠지만, 운동복(트레이닝복)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다.

얼마전부터 느끼고 있는 사실인데, 요즘 서울이나 지방 어디서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니는 여성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입고 다닌다는 것은 유행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다. 특히 대형할인마트에 가면 대부분이 주부들인데, 마치 대형할인점에 방문할때 입는 옷처럼 트레이닝복 차림의 여성들을 아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색상도 검은색이 가장 많고 군청색 등의 어두운 색 위주로 입고 다닌다. 거기에 위에 있는 로페즈 사진처럼 흰줄이 한개에서 몇 개까지 들어있는 옷들이 대부분이다.

트레이닝복은 활동성이 뛰어나 운동을 하거나 가볍게 걸을때 몸이 어떠한 각도로 움직여도 편안한 자세를 연출하기 쉽고, 땀을 배출하거나 보온 등의 기능성을 가진 특수복이다.

러닝을 하거나 구기종목의 운동을 하거나 가볍게 산책을 할 때 트레이닝복처럼 간편한 옷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젠 장보러 갈때 입거나 평상시 가정내 활동복으로 가벼운 외출차림으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이런 트레이닝복 이전엔 간단한 케주얼차림이나 청바지가 대부분이었던 같은데 어느새 갑자기 트레이닝복으로 활동복이 바뀐 듯한 인상을 받는다.

아마도 이런 경향은 주부들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오전이나 오후에 건강이나 미용을 위하여 간단한 헬스나 산책 등의 운동시 입기 위해 한두번씩 입다가 아예 장보러 가거나 집에서나 간단한 외출복으로 활용범위를 넓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몸매에 크게 자신이 없는 주부라 할지라도 옷의 특성상 가릴 곳(?)을 잘 가려주고, 돗보여야 할 곳(?)이 잘 드러나는 특징이 있기에 쉽게 찾는 옷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이런 트레이닝복과 더불어 모자와 셋트를 이루어 연출한 옷차림도 많이 보인다. 이런걸 스포츠룩(Sports Look)이라고 불러야 하나?

유행은 막연한 따라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른 따라하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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