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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Digital Subscriber Line)은 말 그대로 '디지털 가입자 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ISP(Internet Service Provider)가 각 가정이나 개인에게 인터넷 전용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화회선(구리선)을 이용한 전송을 기본으로 하는 개념이다. 전화선인 구리선을 이용하여 수 Mbps의 속도를 제공하여 가입자가 끊김이 없이 고속의 데이터 전송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DSL이라고 한다.

DSL은 4가지 종류가 있는데, 비대칭(ADSL), 대칭(SDSL), 고속(HDSL), 초고속(VDSL)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ADSL과 VDSL만이 제공되고 있다.

- ADSL은 비대칭으로 속도가 상향(업로드)과 하향(다운로드)의 속도가 다르며 다운로드 속도가 업로드 속도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 백본 네트워크에서 원거리까지 제공이 가능하며, 멀어질수록 속도는 떨어지는 단점은 있다.

- SDSL은 대칭으로 상향과 하향 속도가 동일하나, 3.6Km의 거리제한이 있어 ADSL에 비해 원거리까지 전송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 HDSL은 SDSL처럼 상하향 속도는 동일하나 SDSL이 구리선 1선을 이용하는 것에 반해, HDSL은 두선의 구리선을 이용한다. 속도가 1.5Mbps에서 2Mbps까지 제공되기에 T1/E1급 전용회선 서비스에 많이 이용 된다. 전송 거리는 5.4Km정도 된다.

- VDSL은 ADSL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DSL 서비스이다. 현재 국내에도 많이 보급되어 있으나 거리가 ADSL에 비해 짧아서 백본노드에서 가까운 지역(1.4Km)까지만 서비스가 제공되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DSL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서 이들을 통틀어 'xDSL'이라고 부른다.

9월 19일 DSL Forum을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DSL 가입자는 1억 6,400백만 회선이며, 전년대비 38%의 증가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증가세는 인도가 끌고 있으며, 25만 회선에서 150만 회선으로 무려 600% 증가되었다. 그 외에도 베트남 147%, 체코 공화국 143%, 모로코 141%, 러시아 130% 등의 증가가 있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DSL 가입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며, 미국보다 1천만 가입자가 많은 3,330만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 중국 DSL 가입자의 3%만이 전화선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전용선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미국 역시 전체 가입자의 8%만이 전화회선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전용선에 의한 서비스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는 DSL의 보급율이 점점 증가하여 케이블을 통한 인터넷제공을 앞질렀으며, 전체 브로드밴드 가입자의 46%가 DSL 가입자이다.

보급률면에서는 핀란드가 40%, 프랑스 33%, 영국 25% 정도이며, 프랑스와 영국의 경우 요금인하에 따른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한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5,600만개 회선으로 총 가입자의 35%, 아시아 18%, 북미 16% 정도로 집계되었다.

<> 2006 6시점에서의국가별 DSL 가입건수 20

순위

국가명

회선수

순위

국가명

회선수

1

중국

3,330 5,000

11

브라질

379 6,600

2

미국

2,317 4,650

12

캐나다

357 500

3

일본

1,486 1,686

13

호주

268 6,200

4

독일

1,167 5,000

14

네덜란드

265 6,000

5

프랑스

1,108 2,000

15

멕시코

208 7,931

6

영국

871 8,329

16

터키

208 457

7

이탈리아

719 300

17

인도

153 7,000

8

한국

637 6,294

18

폴란드

153 4,955

9

스페인

458 2,700

19

스웨덴

143 2,800

10

대만

383 5,000

20

벨기에

138 5,906

[자료원: DSL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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