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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HDTV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DisplaySearch가 지난 8월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TV시장이 아날로그 TV인 CRT(브라운관) TV에서 디지털 TV와 HDTV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HDTV 보급율은 64%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성장률이 높은 지역은 년간 400만대 이상을 출하하고 있는 유럽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평면 패널 TV의 증가가 주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HDTV 시장은 LCD TV와 PDP TV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수치상으로 보면 LCD TV의 완승으로 나타났다. PDP보다는 LCD가 시장에서 더 판매가 되고 있는데, 2분기에만 770만대로 전체 HDTV의 68%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PDP도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LCD에는 못미치는 수치로, 2분기 150만대를 출하했다. PDP는 Panasonic이 절대적인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데, 전체 PDP 출하의 28%를 Panasonic에 의해 출하되었다.

그러나 2007년 4사분기 부터는 PDP의 출하가 LCD의 출하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대형 TV에 촛점을 맞춘 PDP가 효과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제조사별 출하대수와 매출액을 살펴보면 대수는 상반기 전체로는 LG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브라운관인 CRT와 HDTV 모두를 합한 기준이며, HDTV 분야로만 따지면 삼성이 출하량과 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22%, 1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 14%를 차지한 Sony였다.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삼성전자의 강세가 계속 이어졌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HDTV 보급 가구수는 올해말까지 2,030만 가구로 예상되며, 2009년까지 5,500만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In-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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