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초코파이'를 안먹어 본 사람 없을 것이다. 간이 생일 케익으로도 인기가 있고, 어린이나 어른의 다양한 연령층에도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제과이다. 초코파이가 국내에 처음 생산된 것은 1974년 동양제과에서 였다.
오리온은 지금은 떨어져 나온, 동양그룹에서 분리된 그룹이다. 동양그룹은 1956년 고 이양구 회장(1989년 사망)이 설립한 동양제과공업주식회사에서 출발한 그룹이다. 동양제과나 오리온제과는 어릴적부터 우리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내 제과의 대명사였다. 지금도 그 위치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이다.
2001년 9월 이양구 회장의 둘째딸인 이화경씨와 그의 남편 담철곤 현 오리온 그룹 회장이 모 그룹인 동양그룹으로부터 분리하여 출발한 그룹이 오늘의 오리온그룹이다. 모그룹인 동양그룹은 이양구 회장의 첫째 사위인 현재현 회장이 맡고 있다. 동양그룹과 오리온그룹은 창업주의 사위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알만한 오리온그룹의 회사는, 영화배급 제작사인 쇼박스, 케이블 방송 '투니버스', '바둑텔레비전', '온게임', '온뮤직', '퀴니', 그리고 지역 케이블방송 등의 '온미디어'와 외식사업체인 '베니건스', 영화복합상영관의 시초인 '메가박스', '스포츠 토토' 등 이름만 대면 '아~~~'하고 알아볼 회사들이 수두룩하다.
오리온 그룹은 현재 전통적으로 회사의 주력인 제과 외에 온미디어를 중심으로한 영화, 방송 콘텐츠 등의 미디어그룹으로 구분되어 '먹고 보는 즐거움을 주는 회사'로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IT분야에서 이 회사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바로 90년대부터 콘텐츠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1994년 투니버스 방송) 그룹 전체의 사업 방향을 콘텐츠 생산 배급하는 회사로 변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자 inews24에 나온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에 따른 기사 에도 KT와 SKT, CJ 그룹과 함께 오리온그룹을 중요한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손꼽았다. 아마도 KT, SKT, CJ그룹은 이해가 될텐데 왜 오리온그룹이 포함되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지 몰라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이다.
오리온그룹은 조만간 게임퍼블리싱 사업에 까지 손을 델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이야기 하는 콘텐츠 사업의 전반적인 부분 모두를 진행하는 것이다. 영화 제작, 배급, 방송, 게임에 이르기 까지 그야말로 콘텐츠 전분야를 골고루 사업화하는 것이다.
오리온그룹의 미디어 사업은 2004년 설립한 지주회사인 온미디어가 주도하고 있는데, 영화, 만화, 게임, 바둑, 음악 분야의 다양한 분야에서 10개의 케이블 방송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투니버스와 OCN, 슈퍼액션(OCN Action) 등은 케이블 방송에서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베니건스라는 외식 브랜드는 '롸이즈온'이라는 별도 사업으로 오리온그룹에서 분리하여 별도 사업을 벌이고 있다. 롸이즈온은 베니건스 외에도 '차이니즈 퀴진'과 '아시아차우'도 운영 중에 있다.
미디어플렉스를 중심으로 한 영화 제작, 배급, 상영도 오리온그룹의 주력 사업 중의 하나인데, 제작 배급사인 '쇼박스'의 경우 '태극기 휘날리며', '가문의 위기', '말아톤', '웰컴투 동막골' 등의 기존 히트작에서 최근 '괴물'에 이르기 까지 300만에서 1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그 외에도 스포츠토토를 운영하는 등 스포츠 분야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리온스 농구단(동양에서 분리)도 199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에 있에 있다.
이런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제과 부분의 매출이 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5년 결산 보고에 따르면 오리온그룹 전체 매출은 1조 8천억원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4,500억으로 전체 매출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과 등의 전통 주력 사업에서 미디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로의 매출 확대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IPTV 등의 콘텐츠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오리온그룹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기존 콘텐츠 분야는 KT, SKT 등의 통신사와 미디어 그룹으로 변신한 CJ 정도가 주도를 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조용하게 성장하여온 이 분야의 강자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리온그룹의 최대 약점은 자금이다. 앞의 3개 기업그룹에 비해 자금력이 딸리는 단점이 있어서 신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은 자금력을 가진 제3의 업체나 기존 선두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확대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이다.
콘텐츠 사업과 관련된 오리온그룹의 행보는 관찰대상이다. 그리고 대형 콘텐츠 사업자들은 오리온그룹과의 관계 모색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다. 90년대부터 꾸준히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 오리온그룹. 그들의 콘텐츠가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오리온은 지금은 떨어져 나온, 동양그룹에서 분리된 그룹이다. 동양그룹은 1956년 고 이양구 회장(1989년 사망)이 설립한 동양제과공업주식회사에서 출발한 그룹이다. 동양제과나 오리온제과는 어릴적부터 우리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내 제과의 대명사였다. 지금도 그 위치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이다.
2001년 9월 이양구 회장의 둘째딸인 이화경씨와 그의 남편 담철곤 현 오리온 그룹 회장이 모 그룹인 동양그룹으로부터 분리하여 출발한 그룹이 오늘의 오리온그룹이다. 모그룹인 동양그룹은 이양구 회장의 첫째 사위인 현재현 회장이 맡고 있다. 동양그룹과 오리온그룹은 창업주의 사위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오리온그룹 반기보고서)
오리온그룹은 이미 90년대부터 제과뿐만 아니라 미디어, 영화, 유통, 외식사업 등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제과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회사로 변신을 하였다.(출처 : 오리온그룹 홈페이지)
오리온 그룹은 현재 전통적으로 회사의 주력인 제과 외에 온미디어를 중심으로한 영화, 방송 콘텐츠 등의 미디어그룹으로 구분되어 '먹고 보는 즐거움을 주는 회사'로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IT분야에서 이 회사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바로 90년대부터 콘텐츠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1994년 투니버스 방송) 그룹 전체의 사업 방향을 콘텐츠 생산 배급하는 회사로 변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 그룹의 출자도 - 2006년 6월 30일자)
* 참고로 바이더웨이는 2006년 7월에 계열 제외되었다. 6월 27일 매각되었다.
오늘자 inews24에 나온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에 따른 기사 에도 KT와 SKT, CJ 그룹과 함께 오리온그룹을 중요한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손꼽았다. 아마도 KT, SKT, CJ그룹은 이해가 될텐데 왜 오리온그룹이 포함되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지 몰라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이다.
오리온그룹은 조만간 게임퍼블리싱 사업에 까지 손을 델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이야기 하는 콘텐츠 사업의 전반적인 부분 모두를 진행하는 것이다. 영화 제작, 배급, 방송, 게임에 이르기 까지 그야말로 콘텐츠 전분야를 골고루 사업화하는 것이다.
오리온그룹의 미디어 사업은 2004년 설립한 지주회사인 온미디어가 주도하고 있는데, 영화, 만화, 게임, 바둑, 음악 분야의 다양한 분야에서 10개의 케이블 방송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투니버스와 OCN, 슈퍼액션(OCN Action) 등은 케이블 방송에서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베니건스라는 외식 브랜드는 '롸이즈온'이라는 별도 사업으로 오리온그룹에서 분리하여 별도 사업을 벌이고 있다. 롸이즈온은 베니건스 외에도 '차이니즈 퀴진'과 '아시아차우'도 운영 중에 있다.
미디어플렉스를 중심으로 한 영화 제작, 배급, 상영도 오리온그룹의 주력 사업 중의 하나인데, 제작 배급사인 '쇼박스'의 경우 '태극기 휘날리며', '가문의 위기', '말아톤', '웰컴투 동막골' 등의 기존 히트작에서 최근 '괴물'에 이르기 까지 300만에서 1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그 외에도 스포츠토토를 운영하는 등 스포츠 분야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리온스 농구단(동양에서 분리)도 199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에 있에 있다.
이런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제과 부분의 매출이 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5년 결산 보고에 따르면 오리온그룹 전체 매출은 1조 8천억원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4,500억으로 전체 매출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과 등의 전통 주력 사업에서 미디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로의 매출 확대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IPTV 등의 콘텐츠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오리온그룹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기존 콘텐츠 분야는 KT, SKT 등의 통신사와 미디어 그룹으로 변신한 CJ 정도가 주도를 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조용하게 성장하여온 이 분야의 강자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리온그룹의 최대 약점은 자금이다. 앞의 3개 기업그룹에 비해 자금력이 딸리는 단점이 있어서 신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은 자금력을 가진 제3의 업체나 기존 선두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확대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이다.
콘텐츠 사업과 관련된 오리온그룹의 행보는 관찰대상이다. 그리고 대형 콘텐츠 사업자들은 오리온그룹과의 관계 모색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다. 90년대부터 꾸준히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 오리온그룹. 그들의 콘텐츠가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