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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를 국가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나라는?

아마도 방송을 통해 영국 특히 런던은 CCTV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CCTV를 이용한 치안활동으로 유명하다. 빅브라더를 연상시킬 정도로 감시의 천국이라는 나라가 영국이다.

그런데 이번엔 지문 스캔을 통한 술집 출입통제가 이루어 지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남부에 있는 Yeovil South Somerset이라는 마을엔 술집에 특이한 시스템이 있다. 이 마을 7개 술집에는 지문스캔을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이 마을 술집 7곳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엄지손가락 지문과 이름, 주소, 생년월일을 등록해야 한다. 즉, 술을 마시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분을 인증받은 후 술집에 출입할 수 있는 것이다.

목적은 음주 사고를 예방하기위한 것이다. 시의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문 스캔 프로젝트 진행 후 작년 음주 사고 발생율이 전년에 비해 23.5%가 줄었다고 한다.

만일 7개 술집 어디서든 술을 마시던 사람이 음주 사고를 내면, 이를테면 다투던가 술값을 계산하지 않던가 하는 등의 범죄 행위를 저지를 경우 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 다음에 7개 술집에 들어갈때 통제를 받는 형태의 시스템이다.

가히 영국이라서 가능한 시도인것 같다. 인간 행동의 통제에 IT가 사용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영국은 이런 IT 활용을 극단적으로 이용하는 국가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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