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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중들에게 잊혀진 스타는 관심의 밖에 있지만, 그를 기억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그 스타의 소식은 궁금하기만 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80년대 팝스타 그룹인 Wham!은 이미 오래전에 해체되어 조지 마이클만 솔로로 활동 중이다. 언론은 항상 활동 중인 조지 마이클에게만 관심을 가질 뿐이다.

(왕성한 활동중일 때 자켓 사진)


얼마전에도 영국 TV와 인터뷰 도중 대마초를 피워 또 다시 구설수에 올라 있다.

한편, 조지와 함께 Wham!의 유일한 멤버였던 앤드류 리즐리(Andrew Ridgeley)는 1986년 마지막 싱글인 'The Edge of Heaven'을 끝으로 대중의 관심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 후 음반 제작자 등으로 나섰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더욱 대중들에게서 잊혀져 간다.

(1997년 사진, 왼쪽이 바나나라마의 카렌 우드워드)


그 후 앤드류는 2살 연상인 그룹 '바나나라마'의 'Karen Woodward'와 결혼하게 된다. 바나나라마는 우리에게 '비너스'라는 노래로 유명한 영국 여성 팝그룹이다.

앤드류와 결혼할 당시 카렌은 이미 결혼한 경력이 있고 아들도 하나 있는 상태에서 앤드류와 재혼한 상황이었다. 마이클이 나중에 Gay로 밝혀져 앤드류 역시 Gay가 아니었을까 라는 의심을 받긴 했지만, 카렌과의 결혼으로 그런 의구심의 종지부를 찍었다. 앤드류의 모습이 담긴 1997년에 찍은 사진이 하나 공개되었는데, 많이 늙었다. 마이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늙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왼쪽이 활동 초기 앤드류의 모습, 오른쪽은 최근의 모습)


시간은 공평하다. 그러나 시간은 그렇게 친한 친구였던 둘을 공평하게 만들지는 못한거 같다. 하나는 아직도 망나니 짓을 하고 다니며 온갖 소문을 만들어 내는 독신남이며, 한명은 나이에 걸맞게 조용하게 가족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간에 알려진대로 마이클과 앤드류는 1963년생으로 같은 고등학교 동창생이며 학창시절 단짝이었다고 한다. 생일도 하루 차이(조지 6월 25일, 앤드류 6월 26일)인 이들은 음악을 같이 하면서 우정이 깨졌다.

그룹의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을 담당하고 노래까지 부른 마이클에 비해, 그저 조각같은 꽃미남의 얼굴마담이나 하는 앤드류를 보노라면 누구라도 앤드류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이런 시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1986년 그룹을 결성한지 4년만에 해체한다.

(올해 44세인 조지 마이클)


조지 마이클은 데뷰 25년을 기념하는 '24 Live'투어를 진행 중에 있다. 그가 처음 음악을 시작할때 같이 시작한 앤드류 리즐리를 다시 찾아 그들의 우정을 확인해 주었으면 한다. 그게 같이 음악을 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되었던 친한 친구는 음악만큼 중요하다.

20년이 훨씬 지난 뮤직비디오를 인터넷에서 하나 구했다.
이 둘의 우정과 열정이 담겨있는 뮤직비디오다.

뮤직 비디오 : Wake me up before you go go (1985)

 

 

* RIP George Michael (196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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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후니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자주 래스트 크리스마스를 듣는데.. 조지마이클의 목소리는 정말 쥑이네요.. 앤드류는 레스토랑을 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네요. 로스트 관련 글 보러 들어왔다가 반가운 글 보네요..ㅎㅎ 언제나 감사합니다. 2007.02.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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