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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가 11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휴대형 단말 PC(PDA)의 출하대수가 신모델의 부재로 인해 작년 동기 대비 31%나 하락한 1,100,000대 출하에 그쳤다고 한다.

대부분의 벤더들이 출하가 감소한 가운데 대만의 Mio Technology만이 유일하게 소폭 성장했다. 이는 GPS를 내장한 네비게이터 기능으로 인해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Dell과 출하량면에서는 동율을 이루었다. Sharp의 경우 출하대수는 늘었으나 Mio와의 격차는 늘어난 상황이다.

여전히 PDA분야의 1위는 Palm이 차지했다. 작년에 Z22와 TX모델 출시 후 거의 일년동안 신제품 출시가 없었다는 점이 출하대수의 감소로 이어졌다.

HP의 하락세가 가장 큰데 전년 동기에 40만대의 출하량을 보였으나 올해 3분기는 24만대에 그치는 큰 폭의 출하량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MS 포켓 PC기반의 PDA 중에서는 가장 많이 출시한 벤더의 위치에 있다.

Sharp의 뒤로는 ASUSTek, Acer, Fujitsu/Siemens 등이 2만대 미만의 격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PDA 시장은 UMPC 시장의 개화와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모바일 PC 시장에서 밀려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개발도상국의 니치마켓 사용자의 증가와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교체 수요로 인해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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