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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오늘까지 행사하는 '통신 방송 융합전' 전시회를 다녀왔다.
정보통신부와 경향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통신과 방송 융합에 대한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이다.

3일 동안의 전시회 기간중 7일과 8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초청권을 소지한 관련 업체 종사자들의 방문객을 맞았고, 마지막 날인 오늘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 아무나 참관할 수 있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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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위치하고 있고, 행사 마지막 날이어서인지 몰라도 장내는 참으로 조용했다. 전시회 정보 수집이 목적인 나에게는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 편하게 전시품을 볼 수 있고, 궁금하면 충분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래도 경품을 주는 행사에는 사람들이 몰려서 정답을 외치는 소리가 행사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


전시된 아이템은 주로 이동(모바일) 방송 시스템인 DMB, DVB-H, ISDB-T 시스템들에 대한 것과 Wibro, HSDPA 같은 차세대 무선 통신, 그리고 정부의 IT839 정책 홍보관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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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의 경우 KT와 하나로가 각각 행사장의 맨 뒤 쪽에 나와 전시를 하고 있었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IPTV나 관련된 스튜디오 제작 장비, DMB, DVB-H 모듈, 테스터 등의 장비를 전시하고 있었다. 일부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있었지만, 주로 모바일 방송 기술에 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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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DMB SoC 칩 분야의 선두 주자라할 수 있는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부스는 볼 것이 좀 많은 편이었다. VoIP, MoIP 등의 기술을 처리하는 전문 칩들을 전시해 놨었다.

둘러본 것 중에 재밌는 제품이 하나 있었는데, 고원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안경타입의 디스플레이 였다. 걸어다니면서 보기는 불가능하지만 편안하게 앉아서 입체 영화를 보는 듯한 화면이 신기했다. DMB 단말기나 PMP, DVD 등 영상기기의 TV-OUT 단자를 통해 안경 모양처럼 생긴 디스플레이로 감상할 수 있는 장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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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업체는 30여개가 조금 넘었지만, 방송과 통신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최근 사회적인 관심에 비해서는 초라하게 보이는 행사였지만 한눈에 방송 관련 통신 시장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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