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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AOL과 Associate Press가 공동으로 메신저 이용에 대한 공동 조사자료가 공개 되었다. 이 조사는 전체 1,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19세 이상 성인의 46%, 10대들은 72%가 메일보다는 메신저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10대들의 30% 성인들의 17%는 아예 메신저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메신저의 주 사용용도는 사진공유가 56%, 33%가 음악과 영화 공유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물론 여기서 공유라는 의미는 주고 받는 P2P의 개념이다. 개인적인 목적으로는 사진, 음악, 영화 교환에 메신저가 사용된다는 뜻이고, 업무적인 용도로 보았을때, 문서교환이나 업무 관련 대화일 것으로 예상된다.
메신저 사용용도 중에서 10대들보다 성인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는 '음성 채팅'과 '동영상 채팅'으로 주로 목소리나 대면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10대보다는 성인들이 더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재밌는 결과가 하나 나왔는데, 10대 메신저 사용자들 중 선생님이나 가정교사와 메신저를 통해 대화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9%에 그치고 있다. 어쩌면 우리와도 비슷한 것같다.
회사 사장님과 임원과, 부모님과 메신저를 주고 받는 것은 아직까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까? 마찬가지로 학생에게 있어서 선생님과 부모님과의 메신저 대화는 아직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듯 하다.
성인 메신저 사용자의 54%는 매일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미혼(독신)이 기혼자에 비해 15% 높은 64%가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업무에 사용하는 사용자는 27%이며 그 중에 업무의 효율을 높여준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는 41%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메신저는 크게 업무에 도움을 주는 존재는 아니며, 개인적인 용도 사용이 많다는 것을 조사는 말해주고 있다.
메신저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