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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의 MSN 및 Windows Live 온라인 서비스 담당부문에서 조사한 아시아 블로그 현황에 대한 조사보고가 나왔다.

조사는 한국, 인도,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의 7개국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기간은 2006년 8월에서 9월 사이였다. (일본과 중국이 제외되어 있다.)

아시아 각국의 인터넷 사용자의 46%가 블로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블로그의 개설 및 운영의 이유 중 1위는 친구나 가족을 대상으로 자신의 글과 사진을 보여주고 싶어서 개설했다는 사용자가 전체의 53%로 나타났다.

블로그 운영자의 56%가 25세 이하, 26세~34세가 35%, 35세이상 9%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중반 이하의 네티즌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수치이다.

이들 네티즌들에게 인기있는 블로그는 주로 친한 친구나 가족의 블로그이며, 그 다음으로 직장동료의 블로그로 나타났는데, 1위인 친구나 가족의 블로그가 인기블로그라고 답한 사람은 조사자의 74%를 차지했다.

블로그 방문 숫자는 아시아 평균 주당 10인 이하가 40%인데 반해, 한국은 11%가 주당 50인 이상, 12%는 주당 250인 이상의 블로그를 찾는다고 답변했다.

블로그와 비즈니스 접목에 대한 관심은 한국과 인도가 높았으며, 그 외의 국가에서는 대체적으로 개인적인 용도로서의 블로그로 인식했다.

응답자의 절반정도가 블로그에 대해 미디어와 동일한 신뢰성을 보냈다고 한다.

비록 조사대상에서 중국과 일본의 사용자가 제외되어 있지만, 많은 아시아인들이 블로그를 개설했으며, 이를 개인적인 목적에 사용중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와의 접목은 한국과 인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점도 특이하다. 자신의 기록을 남기고 공유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한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나 바를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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