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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아! 노트북 어뎁터

킬크 2007. 1. 4. 22:43
집에 도착하여 노트북을 연결하려고 가방을 열었다.

앗! 노트북 어뎁터를 안가져왔다. OTL...

오늘밤은 인터넷이 1시간 내로 종료되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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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루밧데리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시간...
정말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켠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노트북은 다 좋은데, 밧데리를 어쩔 수 없다.

다른 방식으로 충전이나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놈의 어뎁터는 아직 표준이 제정되지 않아서 1개 이상 보유하기도 벅차다. 누가 표준도 아닌 어뎁터를 두개씩이나 장만하겠는가?

어서 빨리 어뎁터 표준이 되었으면 좋겠다. 언론에선 TTA의 권고로 표준 어뎁터를 만든다는 얘기는 있었는데, 기존 노트북에는 상관없는 얘기다. 요즘 모바일 기기들은 USB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는데, 노트북들의 자사의 규격만을 고집하고만 있다.

그리고 노트북 어뎁터, 정말 쓸데없이 비싸다.

노트북 업계는 핸드폰 충전기로도 노트북 충전하게 해달라!

꼭 이럴때 인터넷으로 할 일이 많단 말야... 크... 머피의 법칙인가?

참고로 노트북 밧데리는 최소 3년에 한번씩 리필은 해줘야 한다.

노트북 밧데리를 까(?)본 사람은 안다. 안에 정말 밧데리가 들어있다는 것을... 죽은 노트북 밧데리가 있으면 한번 열어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그 안엔 나란히 셀이라고 부르는 작은 충전지들이 줄줄이 햄처럼 연결되어 있고, 전원보호 회로만 딸랑 하나 들어있는 것이 노트북 밧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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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자야겠다!

노트북이 날 재우는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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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잠들기 일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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