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익방송 채널인 Channel 4 Television Corporation(http://www.channel4.com)의 라디오 방송인 4Radio는 런던의 무선 인터넷 사업자인 The Cloud를 통해 무선으로 자사의 방송프로그램을 Podcast 형태로 제공하여 사용자들에 무료로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4Radio의 아침 뉴스와 음악방송 SlashMusic, Celebrity Big Brother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소니 PSP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의 Podcast를 두달간 무료로 시범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이는 Cloud의 7,500개에 달하는 런던시내의 무선 AP를 통해 접속하여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공항, 지하철역, 술집, 커피숍 등에서 제공된다.

The Cloud 측은 라디오 방송 뿐만 아니라 어떤 콘텐츠 제공자도 향후 모바일 기기로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자사의 이익만을 위해 폐쇄적인 콘텐츠 판매와는 달리 오픈된 마켓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orrest Research에 따르면 유럽지역에 보급된 Wi-Fi(무선 인터넷)가 제공되는 PSP는 7백만대에 이르고, 무선을 지원하는 닌텐도의 게임기 역시 1천 1백만대가 보급되어 있다고 예측했다. 포레스트 측에 따르면 무선을 통한 콘텐츠 다운로드의 경우 한동안은 유행하겠지만, DAB 등이 활성화되면 스트리밍 위주의 보는 콘텐츠 쪽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는 2개월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무료기간이 끝난 후에는 어떤 식으로 사업을 진행할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출처 : Red Herring (UK Wi-Fi Service to Offer Radio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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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에서 BBC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을 Podcast로 실행한 모습)

현재까지 Podcast는 유선 인터넷을 통해 PC에 연결된 상태에서 PC로 다운받은 콘텐츠를 다시 모바일 기기(MP3 같은)로 옮기고, 이를 밖에 나가서 듣거나 보는 형태이다.

이번 Channel 4 Radio와 The Cloud의 시도는 콘텐츠 제공자인 방송과 사용자에게 콘탠츠를 제공하는 통신 사업자 사이에 서로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은 자사의 콘텐츠 다운로드를 통해 방송 광고 수익을 올리고, 라디오를 듣지 않거나 들을 수 없는 청취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방송 영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통신 사업자는 콘텐츠를 무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자사의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다. 무선 기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선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폐쇄적인 콘텐츠 사업과 대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구축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방송국은 대부분의 방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며, 통신사는 접속 비용을 받는 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일부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때는 네트웍을 제공하는 통신사와 콘텐츠 제공자 사이의 수익 분배 모델형태를 취할 것이다.

Podcast는 단순히 음악을 듣던 기기인 MP3P의 활용도를 확장시키는 서비스이다. 이제는 유선에서 벗어나 무선 Podcast를 지원하는 시대가 왔다.

모바일 기기업체들의 Podcast Client 개발이 시급하다.

시장은 이미 Podcast를 하나의 비즈니스 도구로 인정하고 있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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