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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I(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onographic Industry : 국제축음산업연합)은 2004년부터 매년 초에 전년도 디지털 음악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IFPI 2007 디지털 음악산업 분석 보고서

올해도 지난 17일날 2006년 디지털음악시장 보고서를 내놨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내용을 직접 읽어보면 될 것이고, 2006년 요약이 있어서 이 부분만 소개하겠다.

1. 음반사의 디지털음악산업의 규모가 전년도 대비 2배로 늘어난 20억 달러에 이르렀다. 

 : 대부분의 매출은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가 양분을 하고 있으며 다른 마켓의 생성 역시 활발해 지고 있다. 음반사의 디지털음악 매출은 최소 5.5%에서 10%까지 늘어난 것으로 예측된다.

2. 싱글트랙의 다운로드가 7억9천5백만회로 예측되고 있다. 

 : 이는 전년도에 비하면 89% 늘어난 수치로 싱글트랙 및 앨범 형태의 다운로드 외에도 모바일 다운로드, 디지털 앨범, 뮤직 비디오 등의 형태로의 다운로드도 늘고 있다.

3. 온라인으로 공개된 음악들의 수도 전년도에 비해 2배 늘어났다.

 : 4백만개 이상의 음악이 디지털 온라인 음악으로 공개되었다.

4. 전세계적으로 40개의 국가에서 498개의 온라인 음악 사이트가 있다.

 : 사용자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과 가치를 선사하게 되었다.

5. 포터블 음악 플레이어의 보급 증가가 디지털음악 소비를 늘이고 있다.

 : 포터블 음악 플레이어판매의 경우 작년 한해 1억 2천만대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포터블 기기 소유자의 경우 인터넷 유저에 비해 합법적인 음악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았다. 하지만 구입한 음악을 저장해 두는 경우는 낮았다. 즉, 듣고 소비해 버리는 형태의 음악을 선호한다.

6. 새로운 형태의 음악 비즈니스들이 태동하다. 

 :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들에 의해 디지털 음악 판매가 늘고 있다.(우리나라의 싸이월드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겠다.)

7. 불법 음원 전송이 늘었다.

 : 유럽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파일 공유를 통한 불법 음원 유통이 늘었는데, 이는 광대역 보급이 30% 늘어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분석도 눈에 띄는 부분인데,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디지털음악시장이 큰 곳이며, 전체 한국 음악시장에서 디지털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57%(2006년 전반기)나 되는 특이한 지역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약 1천만대의 뮤직폰(MP3 Phone)이 보급된 것으로 예상되며, 다운로드보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훨씬 강세이며, 싱글 앨범보다는 전체 트랙이 든 앨범 형태의 구매가 많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사가 디지털음악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에 의한 디지털음악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통사의 제각기 다른 DRM 채용으로 구매한 음악을 다른 디바이스로 복사하는데 큰 제약을 주고 있다고도 밝혔다.

2004년 부터 올해 분석 자료까지 웹페이지에 제공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운로드해서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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