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ionale님의 부탁 아닌 부탁과, 사실 어딘가는 둘러봐야겠다는 사명감에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참가 중인 전시관에서 멀리 떨어진 Hall 2의 Polymer Vision사의 접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찾아나서 Exploring하는(바르셀로나 며칠 있었다고 벌써 영어에 적응 -,.-b) 모험을 감행했다.
위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소개하려는 이 제품은 (화면을)감아서 접을 수 있는 Handheld 장치이다.
이 제품 이름은 'Readius'이며, 제조사는 Polymer Vision(http://www.polymervision.com)이라는 회사이다. 'Rollable display'분야 세계 1위라는 자랑을 달고 다니는 회사이다. 첫 제품은 2004년에 발표되었으며, 최초로 기기 자체의 크기보다 큰 화면을 가진 모바일 기기이다.
원래 필립스전자에 속해 있었으나, 2006년 Tecnology Capital SA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분사했다. 그리고 올해 초에 처음으로 접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상용화시켰다. 그 첫 제품이 이번 3GSM을 통해 발표된 것이다.
이 제품은 16 그레이 컬러(흑백)이며, 5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다. 가독성과 밝기가 밝아서 한낮의 햇빛아래에서도 잘 보인다고 한다. 전시장에서 봤을 때도 밝고 선명하게 보였다.
또한 외부와의 연결에 USB와 무선 통신망을 지원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메뉴는 터치스크린을 채용하고 있다. 한번의 충전으로 10일까지 사용이 가능할만큼 전력 소모가 낮다고 한다.
그리고 음악을 다운로드 및 재생할 수 있으며, 오디오 북이나 오디오 팟캐스팅을 지원한다.
다음은 Readius의 스펙이다.
크기 : 100mm * 55.6mm * 21mm (L * W * H) 무게 : 150g 디스플레이 - Monochrome reflective - 5인치 사이즈(128mm) diagonal, 4:3 비율 - 해상도 : QVGA (320*240) - 그레이 레벨 : 16 - 명암비 : 10:1 - 반사율 : 35% - 업데이트 속도 : 0.5 ~ 1 초 오디오 : 내부 스피커, 헤드폰 단자 (무선 리모컨 지원) 연결 : USB 또는 무선 브로드밴드 저장장치 : 최소 4GB 이상 기타 지원 - RSS Feeds - PDF Reader - e-book - e-mail - text file
다음은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고정식으로 된 것은 예전버전이며 손바닥 위에 놓고 찍은 사진은 신형이다. 조심스럽게 다룰 것을 여러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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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번 GSM에서 발표한 신형 제품이다. 모두 접으면 핸드폰보다 크기가 작다. 아주 가벼워서 빈 케이스를 들고 있는 기분이었다. 왼쪽 메뉴 버튼은 아주 부드럽게 작동이 되었다. 접었을때의 촉감 역시 만족스러웠다.
Polymer Vision사는 이 제품으로 이번 3GSM에서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컬러 버전은 개발 중에 있다고만 짤막하게 밝혔다. 위 동영상은 부스를 찾은 독일인에게 설명하고 있는 장면이어서 모든 대화 내용은 독일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