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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HanRSS를 사용 중이지만, 페이퍼라는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다. -,.-
리퍼러에 HanRSS의 페이퍼라는 디렉토리로 내 블로그에 접근을 목격했다. 처음엔 몇 개 안되었으나 점점 늘었다. HanRSS로부터의 리퍼러는 주로 내 블로그를 HanRSS로 구독을 했을 경우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페이퍼라는 메뉴로 인해 다시 더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다.
HanRSS 페이퍼 : http://www.hanrss.com/paper/
(가입하지 않아도 저 페이지는 보인다)
다음은 HanRSS의 공지사항이다.
주로 신문기사의 RSS Feed들이 올라오던 서비스였나보다.
지금은 구독자 수가 100명 이상인 블로그들의 포스팅을 노출하는 페이지가 되어 있다.
일종의 메타블로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시도는 HanRSS뿐만 아니라 전자신문의 eBuzz Blog와 그 외 여러 곳에서 소위 말하는 인기 블로거의 글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여타 메타블로그 서비스처럼 섹션을 구분하여 섹션별 인기글을 HanRSS의 구독 정보와 열람 정보에 근거하여 산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많이 읽은 글이 인기글이 되는 것이다.
오른쪽은 HanRSS 구독 RSS Feed 100개 이상인 블로거들이 올리는 글을 수집하여 보여 주는 것이고 오른쪽은 HanRSS 내 인기글을 보여준다. 여기까지가 HanRSS의 페이퍼 개편에 대한 내용이고, 아래부터는 인기 블로그라고 불리는 블로거들의 글들이 상대적으로 우대받는 것에 대한 개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올블로그에서도 최근 2006년 Top100 블로거로 선정된 블로거의 글 옆에 조그만 표시가 붙어 일반 사용자와 구분을 두어 일부 블로거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안다. 또한 HanRSS의 이번 페이퍼 개편 역시 구독자가 많은 블로그 포스팅에 대해 우선 노출을 하는 서비스를 가동하였다.
올블로그와 HanRSS는 둘 다 인기있는 블로거의 글들에 대한 약간의 특혜를 주고 있는 것이다. 올블로그는 작년 인기 블로거 100명에 대해, HanRSS는 구독자수 100개 이상인 블로그에 대해서 '어쩌면' 특혜를 주는 것으로 보일 수 있도록 대우를 해 주고 있다.
잠시, 올블로그와 HanRSS의 이런 인기 블로그에 대한 노출 우대에 대해 내 생각을 언급해야겠다.
스스로 글 잘 쓰는 파워 블로거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현재 올블로그에서 2006년 Top100안에 들어 있고, HanRSS 역시 150여명의 구독자가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결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이번 HanRSS 페이퍼까지 치면, 나 역시 양쪽의 서비스에서 일종의 특혜를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조롱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모든 포스팅은 동등하지만 대접은 동등하지 않다.
개개인의 포스팅 글은 다 소중하다. 그것이 정보를 담고 있든,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든, 사회를 고발하든, 서비스를 평가하든 말이다. 포스팅 자체에 대한 경중은 없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모든 포스팅은 동등하다.
그러나, 발행된 포스팅에 대한 글에 대한 평가는 여러 사람에 따라 동등하지 않다.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그것이 설령 잡담이라도 가치가 다를 것이며, 다른 포스팅과 다른 평가를 내릴 것이다. 올블로그나 HanRSS의 인기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인기 블로그라는 타이틀은 스스로가 노력하여 만든 것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글을 찾아내어 읽기 쉽게 만들어 주는 것이 현재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의 추세이다. 어쩌면 그런 메타블로그 서비스로부터 '특혜 아닌 특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인기 블로거들은 더욱 포스팅에 신경을 쓰는지도 모른다.
자, 그럼 그렇게 되었을때(인기 블로거의 글이 더 잘 노출되었을 때), 누구에게 득이 되는가? 그것은 메타블로그를 찾은 독자들이 될 것이다. 말이 필요없는 설명이라고 본다.
초보, 신입 블로거들과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는 글을 가끔 본다. 이미 서비스는 동등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 차별을 두는 것은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독자들 자신이다. 독자들에 의해 줄이 세워진 블로거들이 노출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올블로그의 추천시스템과 연관시키는 것은 아니다. 나도 일부 올블로그의 추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믿는 블로거 중의 하나이다)
동등하다는 것은 인기 블로거 글 옆에 다른 표시를 떼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꾸준하게 포스팅을 하면 되고, 남들에게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포스팅을 하면 될 것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차별과 차이'에 대한 이해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올블로그의 Top100 블로거라는 타이틀이 비록 1년은 갈 수 있을지 모른다. 그 기준이 1년일테니 말이다. 그러나, 다음 해에 다시 Top100에 들 수 있다는 보장은 누구도 하지 못한다. 다만, 영예를 생각하는 블로거라면, 다른 블로거에 비해 더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 평가는 스스로 하는 것도 아니고, 메타블로그 서비스사가 만드는 것도 아니다. 바로 그 포스팅을 읽고 평가하는 독자들의 몫이다.
HanRSS의 페이퍼에 구독자 100명 이상의 블로거의 글을 노출하는 것은 서비스 제공자라면 당연한 생각이다. 모든 블로거들이 다 유명해 지면 좋겠다. 아마도 '인기'이라는 수식어가 필요없을 지도 모른다. 제공자 입장에서는 인기 블로거일수록 인기 포스팅이 나올 확율이 높고, 더 많은 독자들이 즐길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올블로그나 HanRSS의 기회는 공평하다. 다만, 평가는 공평할 수 없다. 그 점을 이해한다면, 인기 블로거들이 상대적으로 우대받는다는 것에 서운하게 느낄 필요가 없다.
평가는 곧 줄 세우기를 의미한다. 누가 1등이고 누가 꼴지인지를 가리는 것이 평가이다. 메타블로그 서비스에 평가가 있는 것은 독자가 원하기 때문이지, 서비스 스스로가 순서를 메길 수 없다. 서비스가 스스로 줄을 세운다면 그 서비스의 이용자는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을 들을 때, 속상함을 느낀다.(속상함도 개인적인 것이지, 어떤 것이 옳고 그름은 없다) 올블로그 Top100 블로거들에게 후드티 선물이 도착했다고 포스팅한 것이 몇몇 분의 블로거들로부터 한소리를 들은 것으로 안다. 후드티를 받은 블로거들의 포스팅은 자신에 대한 자랑일 수도 있고, 그냥 일상의 기록일 수도 있다. 아님 다른 의미가 있을지 자신 말고는 모른다.
개인들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 어떤 내용이 올라오는 지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것이다. 자랑을 하는 것을 포스팅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는 더욱 매력적인 것이다. 블로그에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그는 언론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론은 사회 정의를 위하고 모두를 위한 방향으로 기사를 만드는지 몰라도, 블로그는 개인적인 것이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기 싫으면 안읽으면 되는 것이고, 그 느낌을 따로 자신의 블로그에 쓴다고 해서 뭐가 나쁘겠는가? 그냥 그러면 되는 것이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속박은 블로그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블로거들간에는 논쟁과 싸움이 존재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승과 패를 구분하는 것 역시 독자들의 몫이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HanRSS나 올블로그의 인기 블로거들의 포스팅 노출은 공평한 가운데 공평한 것이다라는 것이 내 주장이다. 그런(인기 블로거 or 인기 블로그) 위치를 만드는 것이 바로 이 포스팅을 읽고 있는 자신(당신)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각자 모두 다를 수 있다.
블로거라면 이 점을 깊이 새겨둘 필요가 있다.
리퍼러에 HanRSS의 페이퍼라는 디렉토리로 내 블로그에 접근을 목격했다. 처음엔 몇 개 안되었으나 점점 늘었다. HanRSS로부터의 리퍼러는 주로 내 블로그를 HanRSS로 구독을 했을 경우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페이퍼라는 메뉴로 인해 다시 더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다.
HanRSS 페이퍼 : http://www.hanrss.com/paper/
(가입하지 않아도 저 페이지는 보인다)
다음은 HanRSS의 공지사항이다.
주로 신문기사의 RSS Feed들이 올라오던 서비스였나보다.
지금은 구독자 수가 100명 이상인 블로그들의 포스팅을 노출하는 페이지가 되어 있다.
일종의 메타블로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시도는 HanRSS뿐만 아니라 전자신문의 eBuzz Blog와 그 외 여러 곳에서 소위 말하는 인기 블로거의 글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여타 메타블로그 서비스처럼 섹션을 구분하여 섹션별 인기글을 HanRSS의 구독 정보와 열람 정보에 근거하여 산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많이 읽은 글이 인기글이 되는 것이다.
오른쪽은 HanRSS 구독 RSS Feed 100개 이상인 블로거들이 올리는 글을 수집하여 보여 주는 것이고 오른쪽은 HanRSS 내 인기글을 보여준다. 여기까지가 HanRSS의 페이퍼 개편에 대한 내용이고, 아래부터는 인기 블로그라고 불리는 블로거들의 글들이 상대적으로 우대받는 것에 대한 개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올블로그에서도 최근 2006년 Top100 블로거로 선정된 블로거의 글 옆에 조그만 표시가 붙어 일반 사용자와 구분을 두어 일부 블로거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안다. 또한 HanRSS의 이번 페이퍼 개편 역시 구독자가 많은 블로그 포스팅에 대해 우선 노출을 하는 서비스를 가동하였다.
올블로그와 HanRSS는 둘 다 인기있는 블로거의 글들에 대한 약간의 특혜를 주고 있는 것이다. 올블로그는 작년 인기 블로거 100명에 대해, HanRSS는 구독자수 100개 이상인 블로그에 대해서 '어쩌면' 특혜를 주는 것으로 보일 수 있도록 대우를 해 주고 있다.
잠시, 올블로그와 HanRSS의 이런 인기 블로그에 대한 노출 우대에 대해 내 생각을 언급해야겠다.
스스로 글 잘 쓰는 파워 블로거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현재 올블로그에서 2006년 Top100안에 들어 있고, HanRSS 역시 150여명의 구독자가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결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이번 HanRSS 페이퍼까지 치면, 나 역시 양쪽의 서비스에서 일종의 특혜를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조롱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모든 포스팅은 동등하지만 대접은 동등하지 않다.
개개인의 포스팅 글은 다 소중하다. 그것이 정보를 담고 있든,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든, 사회를 고발하든, 서비스를 평가하든 말이다. 포스팅 자체에 대한 경중은 없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모든 포스팅은 동등하다.
그러나, 발행된 포스팅에 대한 글에 대한 평가는 여러 사람에 따라 동등하지 않다.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그것이 설령 잡담이라도 가치가 다를 것이며, 다른 포스팅과 다른 평가를 내릴 것이다. 올블로그나 HanRSS의 인기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인기 블로그라는 타이틀은 스스로가 노력하여 만든 것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글을 찾아내어 읽기 쉽게 만들어 주는 것이 현재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의 추세이다. 어쩌면 그런 메타블로그 서비스로부터 '특혜 아닌 특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인기 블로거들은 더욱 포스팅에 신경을 쓰는지도 모른다.
자, 그럼 그렇게 되었을때(인기 블로거의 글이 더 잘 노출되었을 때), 누구에게 득이 되는가? 그것은 메타블로그를 찾은 독자들이 될 것이다. 말이 필요없는 설명이라고 본다.
초보, 신입 블로거들과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는 글을 가끔 본다. 이미 서비스는 동등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 차별을 두는 것은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독자들 자신이다. 독자들에 의해 줄이 세워진 블로거들이 노출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올블로그의 추천시스템과 연관시키는 것은 아니다. 나도 일부 올블로그의 추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믿는 블로거 중의 하나이다)
동등하다는 것은 인기 블로거 글 옆에 다른 표시를 떼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꾸준하게 포스팅을 하면 되고, 남들에게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포스팅을 하면 될 것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차별과 차이'에 대한 이해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올블로그의 Top100 블로거라는 타이틀이 비록 1년은 갈 수 있을지 모른다. 그 기준이 1년일테니 말이다. 그러나, 다음 해에 다시 Top100에 들 수 있다는 보장은 누구도 하지 못한다. 다만, 영예를 생각하는 블로거라면, 다른 블로거에 비해 더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 평가는 스스로 하는 것도 아니고, 메타블로그 서비스사가 만드는 것도 아니다. 바로 그 포스팅을 읽고 평가하는 독자들의 몫이다.
HanRSS의 페이퍼에 구독자 100명 이상의 블로거의 글을 노출하는 것은 서비스 제공자라면 당연한 생각이다. 모든 블로거들이 다 유명해 지면 좋겠다. 아마도 '인기'이라는 수식어가 필요없을 지도 모른다. 제공자 입장에서는 인기 블로거일수록 인기 포스팅이 나올 확율이 높고, 더 많은 독자들이 즐길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올블로그나 HanRSS의 기회는 공평하다. 다만, 평가는 공평할 수 없다. 그 점을 이해한다면, 인기 블로거들이 상대적으로 우대받는다는 것에 서운하게 느낄 필요가 없다.
평가는 곧 줄 세우기를 의미한다. 누가 1등이고 누가 꼴지인지를 가리는 것이 평가이다. 메타블로그 서비스에 평가가 있는 것은 독자가 원하기 때문이지, 서비스 스스로가 순서를 메길 수 없다. 서비스가 스스로 줄을 세운다면 그 서비스의 이용자는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을 들을 때, 속상함을 느낀다.(속상함도 개인적인 것이지, 어떤 것이 옳고 그름은 없다) 올블로그 Top100 블로거들에게 후드티 선물이 도착했다고 포스팅한 것이 몇몇 분의 블로거들로부터 한소리를 들은 것으로 안다. 후드티를 받은 블로거들의 포스팅은 자신에 대한 자랑일 수도 있고, 그냥 일상의 기록일 수도 있다. 아님 다른 의미가 있을지 자신 말고는 모른다.
개인들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 어떤 내용이 올라오는 지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것이다. 자랑을 하는 것을 포스팅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는 더욱 매력적인 것이다. 블로그에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그는 언론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론은 사회 정의를 위하고 모두를 위한 방향으로 기사를 만드는지 몰라도, 블로그는 개인적인 것이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기 싫으면 안읽으면 되는 것이고, 그 느낌을 따로 자신의 블로그에 쓴다고 해서 뭐가 나쁘겠는가? 그냥 그러면 되는 것이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속박은 블로그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블로거들간에는 논쟁과 싸움이 존재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승과 패를 구분하는 것 역시 독자들의 몫이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HanRSS나 올블로그의 인기 블로거들의 포스팅 노출은 공평한 가운데 공평한 것이다라는 것이 내 주장이다. 그런(인기 블로거 or 인기 블로그) 위치를 만드는 것이 바로 이 포스팅을 읽고 있는 자신(당신)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각자 모두 다를 수 있다.
블로거라면 이 점을 깊이 새겨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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