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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 SK Tworld 홈페이지)
우선 위 그림은 SK Telecom의 HSDPA나 EV-DO망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 T Login 서비스를 설명하는 홈페이지 내용 중 일부이다.
한달에 1GB와 2GB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정액을 받고, 추가되는 데이터는 종량제를 적용하는 변형된 정액제도가 있다. T Login 레귤러, T Login 프리미엄 이라고 명명되어 있으며, 현재 3GB, 4GB 무료 제공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1GB는 얼마쯤 될까?
위 그림을 참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되겠다.
카트라이더 22시간, 음악스트리밍 170곡에 해당한다고 하면, '뭐 그렇게 용량이 작진 않군'하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1GB 데이터는 노트북에서 얼마 안되는 사이즈다. 위의 예시들은 컴퓨터가 아무런 네트워킹을 하지 않고 오로지 단독 애플리케이션으로 작동이 되었을 때, 데이터의 교환(업로드, 다운로드) 기준이다. 아마도 다운로드는 몰라도 업로드는 포함안되었을 수도 있겠다.
인터넷을 사용할 때, 반드시 다운로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업로드도 꾸준히 일어난다. 특히 메신저나,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거나 또는 반복적으로 화면 리프레쉬를 하는 사이트 접속을 할 경우, 업로드 데이터가 늘어난다.
1GB가 얼마나 작은 용량인지는 직접 T Login을 사용해 보면 안다. 마치 고속도로에서 100Km의 속도를 넘기면 기름 게이지 바늘이 뚝뚝 떨어질 때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잠깐 동안 웹페이지 접속과 메신저 로그인, 인터넷 전화 데몬 등으로만 그냥 놔둬도 몇 분 후에 훌쩍 몇 MB가 날아가 버렸다. 1GB는 1,024MB이다. 1GB를 보름만에 소진 못한다면 차라리 T Login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 무선 인터넷 접속이 필요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나 T Login을 조금만 열심히 사용한다면 1GB라는 데이터는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고, 종량제 카운터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물론 작년말부터 가입한 가입자는 3개월간 3GB의 무료 데이터가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그래, 1GB로 대체 얼마나 인터넷을 할 수 있을거 같아? 비싸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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