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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께서 오셨구려.

갑자기 밧데리라는 놈을 핑계삼아 오셨구려.

아무리 배불리 먹여도 하루를 못간다는 그 못된 '데리'는 이제 영영 빠이빠이가 되겠소.

매월 돈 내는 곳을 살짝 바꾸어 갈아타게 되었소.

이 분은 거금 3만원과 가입비 3만원, 6만원을 살짝 즈려밟고 오셨소.

와인색에 어울리는 자태는 도도하다 못해 귀엽기까지 하오.

130만 화소는 분명 둘째 녀석의 몫이고, 좀 있으면 쌩음악을 넣어달라 요청이 날아올 것이니 어서 공짜 음악을 찾아봐야겠구려.

6명에게는 요금이 할인이 된다는 대화능통 특수신공 모드를 탑재한 서비스로 갈아타셨으니, 이제 맘 편히 대화 하소서.

단, 부군에게 연락할 때는 짧게 하소서, 귀 아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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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에 쥘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것이 어디 있겠소만 아쉽게도 딸려온 '데리'는 대용량이 아닌 표준이니, 별도 구매하면 3만원의 거금을 들여야 한다고 하오.

소프트웨어는 최신 기능을 다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참으로 가벼우니, 운동나갈 때도 참 가뿐하겠소.

어찌되었건, 수고한 녀석에게는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다시 태어나는 영광주시고, 앞으로 이 분을 백분 활용하여 주위의 인간관계를 깨끗한 음질로 키워 나가길 바랄 뿐이오.

어쨋거나 내일부터는 바통터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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