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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서울은 벚꽃이 한창이다.
서울 사람들에게 벚꽃하면 붐비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을 이야기 하겠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독산동 근처에도 벚꽃길이 있다. 이름하여 '벚꽃십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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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은 지난 6일 금요일부터 8일 일요일 3일간을 벚꽃 축제 기간으로 정하여 몇몇 행사를 치렀다. 구청이 나서서 행사를 하지 않아도 이맘때면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봄의 꽃인 벚꽃 구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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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동의 지하철 1호선 시흥역에서 시작하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진 벚꽃십리길 도로 양쪽으로는 벚꽃이 한창이다.

하얀 눈을 맞은듯한 벚꽃은 그 꽃이 하루가 다르게 피었다가 빨리지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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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역 부근으로 가면 길 양쪽의 포장마차와 임시 노점은 먹을 거리로 가득차 있다. 놀이를 나와 잠시 쉬어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정겹다. 하얀 벚꽃이 가득한 도로에서 따뜻한 봄날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봄날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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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를 가족들과 모처럼 나들이를 한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여유있는 웃음과 느긋한 오후를 즐기는 어른들의 모습에 잠시 여기가 서울이라는 것을 잊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 여의도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 벚꽃을 즐기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으나, 감히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벚꽃은 실컷 볼 수 있겠으나, 가는 길과 오는 길의 교통 체증과 벚꽃만큼 많은 사람들이 싫어 가기가 싫었다.

금천 벚꽃 축제는 차량통제가 되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금천한내(안양천)이 있는 길은 자전거 길과 뚝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곳이다. 이쪽에도 벚꽃이 많이 있다. 이곳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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