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파클링 와인 Cav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 있다. 바로 카바(Cava)와 따빠스(Tapas)인데,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어느 음식점에 가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카바는 와인인데, 알다시피 스페인은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의 3대 와인 생산국이다. 각종 와인이 많이 생산되는 스페인이지만 특히나 바르셀로나 지방에서는 화이트 와인인 카바가 유명하다.
카바는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스파클링 와인으로 일명 샴페인의 한 종류이다. 달면서도 톡쏘는 맛이 일품인 카바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면 꼭 마셔보길 권한다. 꼭 맥주와 와인을 칵테일한 맛이 나는데, 시원하면서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 묘한 맛을 지니고 있다.
(카바와 함께 따빠스 한접시)
따빠스(Tapas)라고 불리는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일명 전채요리도 유명하다. 술안주로 적당한 따빠스는 원래 Tapa(따빠)에서 유래한 말인데, '덮개'라는 뜻이다.
작은 접시라는 뜻으로 통하다 보니, 작은 접시에 각종 해물 요리나 치즈, 튀김 등의 음식을 담아서 파는 것을 따빠스라고 부른다.
따빠스는 원래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먹는 전채요리이긴 하나, 요즘엔 간단하게 식사대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따빠스를 먹을 땐 스파클링 와인이나 물을 같이 마신다.
우리로 치면 얘기하면서 맥주나 음료수와 함께 간단하게 먹는 음식쯤으로 알면 된다. 가격도 싸기 때문에 노상의 어느 음식점에 가도 이 음식을 판매한다.
따빠스는 원하는 음식을 부페처럼 골라서 접시에 담아가서 먹으면 되는데, 꼬치가 음식에 꽂혀있다. 그리고 나중에 계산을 할 때는 꼬치의 숫자로 계산을 한다. (갑자기 꼬치를 감추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다. :P)
카바와 따빠스 한접시면 간단한 저녁 한끼가 해결 가능하다. 아니면,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따빠스를 안주로 한잔할 때도 좋다. 그때 주류는 카바를 마시면 좋다.
바르셀로나에 가면 잊지말고 카바와 따빠스를 먹어 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