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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Mobile TV 시장은 얼마전 Modeo의 DVB-H가 가세함으로써 MediaFLO와 DVB-H의 경쟁체제로 접어들었다. 특이하게 북미는 휴대전화 사업자의 Carrier를 통한 Mobile TV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나 유럽 일본 등은 방송 전파를 이용한 Mobile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rown Castle International(CCI)의 자회사 Modeo는 2월말부터 DVB-H를 기반으로 한 Mobile TV서비스를, Verizon의 V Cast Mobile TV는 MediaFLO를 기반기술로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내의 Mobile TV 사업은 MobiTV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1999년 출발한 MobiTV는 약 20개의 채널을 월 10달러 미만의 사용료로 핸드폰과 PC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미 Sprint와 Verizon도 자사의 CDMA 1X와 EV-DO망을 통해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를 통해 방송을 재전송하고 있었으나 서비스 사용은 미미한 편이었다. 낮은 전송율과 자주 끊기는 화질, 넓지 못한 커버리지 등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서 그리 큰 시장이 형성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DVB-H 시범서비스와 MediaFLO 서비스가 선보인지 얼마되지 않아서 영국 기업인 ROK Entertainment가 미국인 사업가인 John-Paul DeJoria로부터 이미 3천만달러를 투자받았고, 최근에 다시 다른 투자자로부터 7백만달러를 투자받고 작년부터 사업을 진행하며,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그들의 특명은 미국내 1위 Mobile TV 사업자인 MobiTV를 따라잡는 것이다.
ROK Entertainment의 서비스전략은 기존의 사업자들과는 좀 다르다. 대부분의 Mobile TV 시청자가 버스를 탔을 때나, 커피숖에 있을 때 등 잠깐의 시간에 잠시동안 집중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3분 내외의 짧은 영상 위주의 오락거리나 뉴스, 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과연 4년차 ROK가 8년차 MobiTV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아직까지 Mobile TV에 대한 호응이 높지 않은 미국으로서는 예상보다 더디게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은 뉴스와 스포츠 채널, 날씨, 코메디 등의 비교적 오랫동안 몰입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일상생활과 근접한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미국 주요 모바일 TV 채널의 시청점유율 | ||
No. |
채널 |
시청 점유율 |
1 |
ABC News |
40% |
2 |
The Weather Channel |
32% |
3 |
Fox Sports |
31% |
4 |
ESPN |
29% |
5 |
Fox News |
22% |
6 |
NBC |
20% |
7 |
Comedy Central |
16% |
8 |
Accuweather |
15% |
9 |
Discovery Kids |
15% |
10 |
Discovery Channel |
13% |
11 |
CNN |
12% |
12 |
E! |
12% |
(출처 : Telephia, 2006년 2/4분기, 중복응답 허용)
현재 미국 Mobile TV 시장은 약 11억 달러규모이며, 2011년까지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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