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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Vonage 재심청구 기각

킬크 2007. 5. 4. 09:08
미 연방 항소법원은 5월 3일 목요일 미국의 대표적인 VoIP 기업 Vonage의 Verizon의 특허침해 재심청구를 기각했다. 그렇지만 Vonage 측의 항소는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침해가 명백하게 인정이 되면 Vonage는 Verizon에 5천 8백만 달러(약 580억)의 손배배상과 향후 Vonage 매출의 5.5%를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

이렇게 나간다면 Vonage는 파산하고 말 것이라는 관측이다.

항소는 계속 진행될 것이지만, Vonage의 앞날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비단 Vonage 뿐만 아니라, VoIP 서비스 업체들 전체의 앞날이 어두워지는 모습이다.

특허라는 의외의 복병을 만난 VoIP 서비스는 향후 Skype 등 전문적인 서비스 업체들까지 특허송사에 뛰어들게 할 것 같다. 특허의 습성상 가장 큰 업체를 넘어뜨리는 것이 특허소송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Verizon이 Vonage를 첫 희생양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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