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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33(http://www.mig33.com)은 2005년 설립된 캘리포니아 벌링게임에 소재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회사이다.
 
이 회사는 최근 몇 개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천만달러(한화 약 10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휴대폰 내장 국제전화 통화카드 사업과 Instant Messenger 서비스가 주력이다. 또한 SNS 기반의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하며, 여러 사업방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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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ig33은 국제전화 및 로밍 서비스로 국가간 전화비용을 95%나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유선 및 무선 서비스로 전화를 걸 때, 가장 싼 유선 및 유선 전화로 콜백 기능을 통하여 전화비용을 줄이는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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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전화걸기를 원하는 사람 번호를 누르면 SMS를 통해 Mig33 서버로 연결되고 Mig33 서버가 가장 요금이 싼 통화 경로를 설정하고 연결을 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통화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연결방법은 Mig33서비스로 로그인하여 통화하는 방법과 Call Back SMS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전화를 거는 측의 기지국과 받는 측의 기지국 사이를 VoIP로 제공하여 이 구간의 비용을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업의 아이디어이다.

또한 Mig33 서비스에 가입하여 PC를 통한 VoIP도 제공되고 있는데, 이때는 Skype 처럼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가 Skype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 유무선 전화번호를 사용하여 그대로 주고 받을 수 있으며, VoIP를 이용하여 최적의 요금경로를 통해 전화통화를 연결해준다는 점이다.

현재 이 회사의 모회사는 호주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투자를 계기로 회사를 미국 캘리포니아 벌링게임으로 옮기고 있다.

이 회사에 투자를 한 벤처캐피털은 Accel Partners와 RedPoint Ventures, Technology Venture Partners이다.

이들 VC들은 단순히 무선 VoIP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광고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모바일 상의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면, 그것이 VoIP를 통하여서든 SMS나 IM을 통하여서든 많은 고객을 확보한 기업이 중요하게 된다.

즉, 이번 투자는 무선 VoIP 사업에 대한 투자라기 보다는 모바일 광고시장을 염두해둔 투자라고 볼 수 있다. VoIP를 통한 수익보다 훨씬 매력적인 시장이 모바일 광고 시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난 목요일(5월 3일) 프랑스의 모바일 광고 에이전시 기업인 ScreenTonic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모바일 광고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Informa Telecoms & Media에 따르면 2011년까지 모바일 광고시장은 113억 5천만 달러에 이를 정도의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6년 한해동안 모바일 광고시장이 8억 7천만 달러 규모였으니, 향후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분야의 경쟁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참고 : 광고기반 무료 이동전화 서비스 올 여름 유럽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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