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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Velofone은 무선 핫스팟 서비스 제공자인 Boingo와 제휴를 맺고 전세계 70여개 국가의 6만개에 이르는 무선 핫스팟을 통한 VoIP 서비스를 제공한다.

Vodafone과 이름이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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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oHome, VeloOffice, VeloMobile이라는 세 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Velofone은 Mark Gordon이라는 사람이 세운 개인회사이다. 아직 외부 추가 펀딩을 받지는 않은 상태의 기업이다.

특히 VeloMobile이라는 서비스는 기존 사용하던 SIM 카드를 Velofone 서비스가 가능한 폰에 옮겨 설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

주로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니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관측인데, 비싼 로밍 요금의 두려움 없이 공항이나 호텔 등에 설치된 Boingo의 핫스팟을 이용하여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VeloMobile 서비스가 가능한 폰은 대만의 HTC가 만드는 S620이라는 모델이다. 그러나 조만간 Nokia 역시 VeloMobile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 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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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의 S620)

HTC의 S620은 윈도 모바일 5.0을 탑재한 폰으로 무선 VoIP 및 이메일 확인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다.

요금은 분당 0.2 달러 정도로 일반 무선 이동통신에 비하면 비싸지만, 로밍시 거의 분당 2달러에 육박하는 요금에 비해서는 1/10 수준이다.

해외출장이 잦거나 해외에서의 통화가 많은 수요자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이 분야의 경쟁자는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의 대처방법은 그저 단말기 제조업체에 Wi-Fi기능을 사용 못하게 하는 것밖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피하는 것만이 능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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